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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진가신 감독 "전통적 무협영화 편견 깬 현실적 무협"


[김양수기자] 제64회 칸 영화제 공식부분인 '미드나잇 스크리닝'으로 전 세계 관객에게 첫 선을 보였던 영화 '무협'이 또한번 해외 영화제 나들이에 나섰다.

진가신 감독의 영화 '무협'은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의 '갈라 프리젠테이션' 섹션에 초대받았다.

9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신세계 센텀시티 문화홀에서 열린 영화 '무협' 갈라 프레젠테이션에는 진가신 감독을 비롯해 배우 금성무, 탕웨이가 참석했다.

진가신 감독은 "10년 만에 한국을 찾았다"며 "아시아에 이어 한국에서 드디어 선보이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무협물에 도전한 데 대해 "영화는 내 성장기의 오마주다. 어린시절 본 영화를 회고하는 부분이 존재한다"라며 "아시아 사람이라면 누구나 무협영화 많이 봤을 것이다. 나 뿐만 아니라 사람들 근간에 존재하는 무협에 대한 생각이 자리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내게 무협은 액션이기 보다 1960-1970년대를 다시 돌아본다는 의미가 더 크다"며 "전통적 무협영화의 편견을 깨는 영화가 될 것이다. 무협영화가 가진 판타지를 깨고, 좀 더 현실적인 앵글을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영화 '무협'은 청나라 말기, 살인자의 신분을 감춘채 살아가는 진시(견자단)가 과학수사관 바이쥬(금성무)에 의해 실체를 의심받게 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다룬 무협 액션극. 가족을 지키려는 아내 아유(탕웨이)와 과거를 감추려는 진시, 진실을 파해치려는 바이쥬의 이야기를 다룬다. 오는 11월 개봉 예정.

조이뉴스24 부산=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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