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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드라마-예능-뉴스, 추석연휴 시청률 삼관왕


[김양수기자] KBS가 드라마와 예능, 그리고 뉴스의 삼박자를 맞추며 추석연휴 시청률 톱5를 장악했다. 올해는 눈에 띄는 추석특집프로그램이 없는 가운데 기존 프로그램들이 맹활약을 펼쳤다.

14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0일부터 13일까지 방송된 추석기간 방송된 프로그램 중 1위는 KBS 1TV 일일연속극 '우리집 여자들'이 차지했다. '우리집 여자들'은 평균 시청률 20.8%로 한가위로 모여앉은 가족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2위는 KBS 2TV의 주말연속극 '오작교 형제들'에게 돌아갔다. 평균시청률 19.6%를 기록한 '오작교 형제들'은 추석 특집프로그램들의 추격에도 불구하고 굳건히 주말극 1위를 지켰다.

3위는 MBC '무한도전'이 차지했다. '무한도전'은 KBS 프로그램의 강세 속에서 유일한 타방송사 프로그램으로, 가까스로 MBC의 자존심을 지켰다.

4위는 KBS 1TV 'KBS 9시 뉴스'가 차지했다. 뉴스는 일일연속극의 인기에 힘입어 평균 시청률 16.5%를 유지했다.

마지막으로 5위는 KBS 2TV '해피선데이'에게 돌아갔다. 메인MC 강호동의 잠정 은퇴로 '1박2일'의 향방을 알 수 없게 된 상황에서도 시청자들은 '해피선데이'에 채널을 고정시키며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이번 추석은 다소 부실한 브라운관 상차림으로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샀다. MBC '아이돌 스타 육상선수권 대회'(13.3%)와 '한가위 특집 나는 트로트가수다'(12.6%), '한가위 특집 스타경매쇼'(10.3%) 외에는 두자릿대 시청률을 기록한 프로그램 마저 찾아보기 힘들어 아쉬움을 샀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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