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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탄' 조형우-권리세 등 파이널 진출···박채린은 탈락


MBC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이하 '위대한 탄생')의 2차 오디션에서 '엄친아' 조형우와 권리세 등이 합격의 기쁨을 누린 반면 최연소 참가자 박채린은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11일 밤 방송된 MBC '위대한 탄생'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선곡도 실력이다'는 주제로 '위대한 캠프' 2차 오디션이 이어졌다.

MBC 대학가요제 출신의 '엄친아'로 주목받은 조형우는 이날 비틀즈의 '렛잇비'를 불러 본선을 통과했다. '렛잇비'는 많은 참가자들이 선택한 곡으로, '잘해도 본전'이라는 우려 속에서 노래를 시작한 조형우는 기교 없이 담백하게 노래를 소화했다.

심사위원이었던 이은미는 "어제까지 물음표였는데 선곡을 너무 잘했고 (우리가) 진짜 멘토가 된 것 같다. 그런 기분을 느끼게 해줘서 고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1차 오디션에서 '재주를 타고난 원석'이라는 호평을 받았던 백청강은 '네버엔딩 스토리'로 다음 단계로 통과했다.

백청강은 "절실함이 느껴져서 점수를 주고 싶다" "네버엔딩 후렴구를 백청강 씨만큼 소화할 만한 사람 없다"는 호평과 "위험한 기로다. 음색이 흥미를 끌지 못한다" "다시 콧소리로 노래를 불렀다"는 혹평 사이에서 아슬아슬하게 살아남았다.

외모와 달리 환상 가창력으로 주목 받았던 이태권 등도 본선에 진출, 합격의 기쁨을 누렸다.

비록 2차 오디션에서 탈락했지만 심사위원들로부터 추가 합격자로 호명되며 기사회생한 참가자들도 있다. 화제를 모았던 미스코리아 일본 진 출신 권리세는 이날 보아의 '넘버원'을 열창했지만 "억양이 고쳐지지 않았다"는 평을 얻으며 탈락 버튼이 눌러졌다. 그러나 마지막에 방시혁의 구제로 인해 기사회생하며 파이널 무대에 진출했다.

이밖에도 손진영, 김도엽, 안아리, 백새은, 오영근 등이 추가 합격했다.

김정인과의 '벤' 대결로 장안의 화제가 된 최연소 참가자 박채린, 미국에서 온 음악프로듀서 나탈리 화이트, 싱어송라이터 박지연 등은 2차 관문을 통과하지 못했다. 일본 예선에서 탈락했지만 신승훈의 도움으로 구사일생한 싱어송라이터 박지연은 스티비 원더의 '레이틀리'를 불렀지만 방시혁의 독설어린 심사평을 들으며 본선 탈락했다.

방시혁은 "분명히 멘토들이 기초가 안 되어 있다고 하면 탄탄하게 해서 곡을 불러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다. 음악적인 준비가 안되어 있다. (남의 말을 듣지 못하면)방구석에서 음악하는 사람밖에 안된다"고 독설 어린 심사평을 했다.

이은미도 "어떤 음악이 세상에 나오면 박지연 씨 것이 아니라 듣는 사람들의 것"이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날 치러진 '위대한 캠프' 2차 오디션에서는 1차에서 살아남은 62팀 중 절반이 조금 넘는 34팀이 살아남아 앞으로 더욱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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