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규 감독 "최강창민, 연기에 감 있다"

'파라다이스 목장'의 김철규 감독이 처음 연기에 도전한 심창민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18일 오후 SBS 목동 사옥에서 SBS 새 월화드라마 '파라다이스 목장'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어진 기자간담회에서 김철규 감독은 "처음에는 걱정을 굉장히 많이 했었다"며 초반의 우려를 솔직히 고백했다.

"밤마다 사무실로 불러 일대일로 연습을 많이 시켰다"는 김철규 감독은 "연기라는 게 금방 되는 게 아니다. 수 십 년씩 했던 분들도 잘 안되는 부분이 있다"며 "창민이도 처음이니까 어색하고 낯설고 서툰 부분이 분명히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김 감독은 "다행히 (심)창민은 연기에 대한 감이 있어서 빠른 시간 내에 자연스러워졌다"며 "까칠하지만 속으로는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캐릭터가 본인하고 잘 맞았다. 회가 거듭될수록 그런 캐릭터를 잘 소화했다"고 칭찬했다.

한편 19살 때 결혼 후 전격 이혼, 철부지 돌싱이 된 청춘들의 뻔뻔하고 발칙한 러브 스캔들을 그린 '파라다이스 목장'은 '괜찮아 아빠 딸' 후속으로 오는 24일 첫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