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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범석, "아르헨티나 선수들, 정말 잘하더라"


오른쪽 풀백으로 월드컵에 첫 출전한 오범석(울산)이 아르헨티나를 상대해본 소감을 밝혔다. 대부분이 감탄사였다.

한국은 17일 사커 시티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0 남아공월드컵 B조 조별예선 2차전 아르헨티나와의 경기에서 이과인에 해트트릭을 허용하며 1-4 대패를 당했다.

경기 후 만난 오범석은 "아르헨티나 선수들 정말 잘하더라. 좋은 경험을 한 것 같다. 특히나 전술적으로 매우 뛰어났다. 정말 최고의 선수들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오범석은 "불만스러운 경기였다. 경기는 질 수도 이길 수도 있는데 점수 차가 너무 컸다. 초반에 너무 일찍 실점한 것이 대패의 원인이 됐다. 골을 만회하기 위해 공격적으로 가니 상대에게 또 공간을 내주고 상대가 볼을 잡는 시간도 늘어났다. 분위기와 기싸움 면에서 선수들이 위축된 것 같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오범석은 마지막으로 "다음 경기를 이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나이지리아도 만만치 않은 상대니까 철저히 분석하려 한다"며 나이리지아전 승리를 다짐했다.

조이뉴스24 요하네스버그(남아공)=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사진 박영태기자 ds3fa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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