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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글러브] 지명타자 수상 홍성흔, "100점짜리 선수 되겠다"


롯데의 홍성흔이 골든글러브 지명타자 부문에서 2년 연속 수상하는 기쁨을 안았다.

성적이 빼어났다. 지난 시즌 후 두산에서 FA 자격을 얻어 올 시즌을 앞두고 롯데로 이적한 홍성흔은 시즌 막판까지 LG 박용택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다 아쉽게 타격왕 타이틀을 놓치긴 했지만 3할7푼1리의 고타율로 타격 2위를 차지했다.

또 최다안타 4위(158안타), 출루율 5위, 장타율 8위 등의 호성적으로 롯데의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끄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여기에 타격 1위 박용택이 시즌 막바지 '타율관리'에 들어간 반면 홍성흔은 끝까지 도전정신으로 경기에 나선 것이 투표인단에 강한 인상을 심어준 것도 수상의 한 요소가 됐다는 평가다.

홍성흔은 총 유효표 341표 가운데 287표라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49표에 그친 LG의 페타지니와 5표를 얻은 두산의 최준석을 제쳤다.

홍성흔은 수상 소감에서 "저를 영입해준 롯데 구단에 너무 너무 감사드린다. 올해 집에서는 '0점짜리 아빠'였다. 내년에는 집과 야구장에서 모두 '100점'을 받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코엑스=문현구기자 brando@joynews24.com 사진 박영태기자 ds3fa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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