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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스쿨, '너 때문에' 1위 독주 비결은?


애프터스쿨의 두번째 싱글 타이틀곡 '너 때문에'가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서 독주를 이어가고 있다.

애프터스쿨의 '너 때문에'는 발매한 지 블과 사흘 만에 전 온라인 음원 사이트 차트에서 1위를 휩쓸었고 오랜 기간 1위를 독주했으며, 현재까지도 1-2위를 다투고 있다.

이처럼 전 사이트 1위 석권 후 지속적으로 1위를 고수하고 있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가요계 관계자들은 '올 하반기 최고의 히트곡'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너 때문에'는 히트 제조기 용감한 형제가 총 프로듀싱한 곡으로 시부야 케이 스타일의 서정적 느낌의 일렉트로 팝. 피아노와 바이올린 선율로 시작되는 애절한 도입부와 중독성 있고 파워 넘치는 후렴구가 잘 어우러진다.

특히 헤어진 후의 심경을 담은 애절한 가사는 남녀의 공감을 동시에 얻어내고 있다는 평.

새 멤버 레이나와 나나를 영입해 7인조로 변신한 애프터스쿨은 이번 곡을 통해 기존의 밝고 파워풀한 색깔에서 벗어나 보다 고급스러운 성숙미를 강조했다.

또한 무대 위에서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애절한 감정 연기로 관객을 압도하고 있다. 유이의 경우 너무 감정에 몰입한 나머지 과도한 감정 표현을 해 자제하라는 주문을 받을 정도.

애프터스쿨은 '내 맘을 찢어 놓고' 등 다소 강한 내용이 나오는 부분에서 격렬하게 감정을 표현하거나 사방이 유리로 막힌 곳에서 방황하는 듯한 퍼포먼스를 선보여 시선을 모으고 있다. 또한 '답답답해' '갑갑갑해' 등 반복되는 후렴구를 통해 강한 중독성을 안겨주고 있다.

애프터스쿨은 '너 때문에' 히트 비결에 대해 "계절에 잘 맞는 데다가 아픔을 표현하는 음악과 퍼포먼스에 팬들이 공감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애프터스쿨은 이어 "이별 후 답답하고 갑갑하고 힘든 여자의 마음을 표현하며 애절함, 그리움, 좌절, 증오, 후회 등 다양한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무대에서의 주안점을 밝혔다.

또한 "무대 완성도를 기하기 위해 칼을 갈고 나온 우리의 노력을 팬들이 인정해주는 것 같아 고맙고 행복하다. 앞으로 강한 퍼포먼스는 물론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팀으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이뉴스24 박재덕 기자 avalo@joynews24.com 사진 정소희 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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