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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흥행 불패'는 계속된다


음악만 발표하면 큰 화제를 모으며 온·오프라인 차트를 휩쓰는 백뱅의 기세가 무섭다.

빅뱅은 최근 공개한 일본 신곡 '하우지(How gee)'까지 예상치 못한 인기를 모으며 '흥행 불패' 신화를 이어가고 있다.

'하우지'는 지난 4일 발표한 빅뱅의 일본 데뷔앨범 'For the World'에 수록된 곡으로 국내에서도 같은 날 음원만 공개가 된 후 음원사이트 소리바다에서 1위, 싸이월드와 도시락에서 2위 등 파죽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도시락에서는 빅뱅의 '마지막 인사'와 '하우지'가 나란히 1, 2위를 기록하는 진풍경이 벌어지고 있다.

보통 국내가수들이 해외에서 발표한 곡들은 국내에서 큰 주목을 받지 못하는 반면 빅뱅의 '하우지'는 국내 가요 못지 않은 인기를 모으고 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도 "이번 일본 음원은 국내 팬들을 위한 서비스 차원에서 공개한 것인데 이렇게 인기를 모을 줄 몰랐다"고 놀라움을 숨기지 않았다.

빅뱅의 '흥행 불패'는 '마지막 인사'가 음원차트에서 6주 연속 1위를 차지하고 미니앨범 2집 '핫 이슈'의 판매량도 6만장을 돌파하며 더욱 공고해지고 있다.

'마지막 인사'는 지난 2008년 1월 첫째주를 기점으로 온라인 멜론, 쥬크온, 엠넷닷컴 음원 차트 6주 연속 1위를 석권하며 '거짓말'과 타이기록을 세웠다. 게다가 여전히 '마지막 인사'가 일일차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어 1위 행진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이며, 머지않아 '거짓말'을 뛰어 넘는 기록을 세울 전망이다.

빅뱅은 '마지막 인사' 뿐 아니라 미니앨범 2집에 수록된 '바보', 'But I Love U', 'Crazy Dog'까지 각종 음원차트 50위권 안에 랭크시키는 괴력을 발휘했다.

빅뱅의 인기는 음원 뿐만 아니라 음반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발매한 지 2개월 째인 미니앨범 2집 '핫 이슈'는 1월 8일자 한터주간 차트에서 1위를 재탈환하며 현재 판매고 6만장을 돌파, 음반시장 불황을 불식시키고 있다.

음원과 음반이 동시에 인기를 모으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로, 이는 빅뱅의 '전방위적 흥행 파워'를 입증하고 있다.

조이뉴스24 박재덕 기자 aval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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