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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미남 강동원 “못생겼다” 발언에 네티즌 난리!
 
2006년 03월 14일 오전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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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미남 강동원이 못생겼다?

이해찬 “타이거 우즈와 겨루어 보고 싶다”, 강호동 “오늘부터 고기 끊겠다”, 빌 게이츠 “사실 난 컴맹이다”… 언뜻 보면 신문기사의 헤드라인 같은 문장이다. 그러나 자세히 살펴보면 하나 같이 말이 맞지 않는(?) 내용이다. 네티즌들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는 일명 ‘파문놀이’다.

‘파문놀이’는 이미 오래 전부터 누리꾼들 사이에서 유행해 온 것으로 유명인의 언행이나 사회적 이슈를 비꼬는 일종의 말장난이다. 이런 말장난이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은 꽃미남 스타 강동원의 최근 애교섞인(?) 발언때문이다.



강동원은 그의 신작 영화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감독 송해성, 제작 엘제이필름) 촬영현장 공개 때 가진 인터뷰에서 자신의 외모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정말 못생겼다. 잘 생겼다고 생각한 적은 없다”라고 겸손하게 답했다.

그럼 난 어쩌라고? '파문놀이' 잠깨워

잘생긴 외모의 배우로 손꼽히는 강동원이 이 같은 발언을 하자 주요 포털 사이트에서 강동원,"내 얼굴 너무 못생겼어"제하의 기사를 접한 누리꾼들이 “그럼 난 뭐야? 죽어야겠네!”라며 곧바로 ‘파문놀이’로 응답했다.

현재 댓글이 5천여개에 육박하고 있는 가운데 ‘파문놀이’의 대상도 다양하다.

‘이해찬, “타이거 우즈와 겨루어 보고 싶다” 파문’ (ducksound05), ‘김태희, “나도 예뻐지고 싶다” 파문’(oimcoohin), ‘이혁재, “잘생긴 외모 지겨워 성형결심” 파문’ (nana924) 등 유명인이라면 누구나 파문놀이의 주인공(?)이 된다. 해외 유명인도 예외는 아니다. ‘빌 게이츠, “사실 난 컴맹이다 파문”’(jimiju), ‘패리스 힐튼, “나는 너무 검소하다” 파문’ (skdmlthsu) 등 누구도 누리꾼들의 화살을 피해갈 수 없다.

파문놀이의 대부분은 단순히 누리꾼들의 장난 정도로 비칠 수 있는 웃음 거리이다. 그러나 파문놀이가 재미만을 담고 있는 것은 아니다. 특히 정치인을 둘러싼 파문놀이에서는 누리꾼들의 날카로운 시선을 읽을 수 있다.

가슴 만지는게 성추행인줄 몰랐다?

성추행 사건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최연희 의원의 경우 ‘”가슴 만지는 게 성추행인 줄 몰랐다” 파문’(wkdtpwja)이라는 댓글이, 31절 골프 사건으로 총리직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이해찬 총리는 ‘”골프 별로 안 좋아합니다” 파문’(dyoona) 이라는 식의 댓글이 달린다.

누리꾼들의 기발하고 재치있는 상상력이 만들어 낸 ‘파문놀이’는 유명인들의 파문(?)이 끊이지 않는 한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최근 영화 촬영중 가진 인터뷰에서 "절대 잘 생겼다고 생각해 본 적 없다"고 밝히는 강동원]

/배영은 최정희 기자 youngeu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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