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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581일 동방신기, 'Rising Sun' 쇼케이스 최강 무대


 

동방신기가 포효했다. 관객을 압도한 최강의 무대였다.

오랜만에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낸 동방신기는 'Rising Sun'으로 폭발했고, 5만여 팬들은 그들의 동작 하나, 표정 하나에 열광했다.

동방신기는 10일 오후 8시 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2집 'Rising Sun' 쇼케이스를 열었다.

지난해 2월 7일 'Hug'를 들고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낸 동방신기는 581일 만에 대한민국 대중을 사로잡는 최고 인기 그룹이 되어 있었다.

이 날 쇼케이스는 'Hug'가 열었다. 특히 부상당한 영웅재중이 앉은 채로 곡을 시작하자 객석에서는 엄청난 함성과 탄식, 응원 등이 일제히 터져나왔다.

부드러운 아카펠라 무대를 마친 후 동방신기는 "감개무량하다. 카시오페아 여러분을 위해 뭘 해줄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이 쇼케이스를 마련했다"고 인사한 후 "많이 노력한 앨범이다. 12일 정규 2집이 발매된다"고 말했다.

이어 '2월의 신인'으로 등장하던 그들의 모습과 TV 인터뷰 등으로 꾸며진 방송 하이라이트 영상이 나왔고, 개인별 무대가 이어졌다.

먼저 믹키유천이 'I Knew I Loved You'를 부르며 초가을 밤에 어울리는 서정적 무대를 장식했고, 이 노래 중간에 나와 듀엣으로 마무리한 최강창민이 포지션의 'I Love You'를 불렀다.

이어 Fila 촬영 스케치 영상이 나왔고, 멤버들에 대한 궁금증을 알아본 '동방신기, 진실을 밝혀줘' 시간이 진행됐다.

이 Q&A 시간 후 다시 멤버들의 개인기 무대가 열렸는데, 시아준수가 빅마마의 '체념'을 열창했으며, 유노윤호는 어셔의 'Yeah' 등에 맞춰 화려한 댄스와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어진 무대에서 이들은 다시 한번 그들을 지금의 이 자리에 있게 해 준 곡 'Hug'를 부른 후 2집 앨범 수록곡인 팝발라드 '바보'를 아름다운 화음으로 들려줬다.

특히 이 곡을 간단히 설명해 달라는 MC의 요구에 최강창민이 '난 널 사랑해, 근데 넌 몰라, 그래서 넌 바보야'라고 말하자 팬들은 자지러지듯 비명을 질렀다.

엔딩 멘트에서 동방신기 멤버 모두는 부상당한 영웅재중의 쾌유를 빌었으며, 영웅재중은 눈물을 글썽이다가 "이 자리를 통해 카시오페아의 사랑과 동방신기의 팀워크를 확인했다"며 "저 하나도 안 아퍼요. 아프고 슬픈 모습 대신 웃을 거에요"라고 말해 팬들을 열광시켰다.

마지막으로 동방신기는 이번 2집의 타이틀곡 'Rising Sun'의 첫 공식무대를 선보였다.

작곡가 유영진의 작품인 'Rising sun(순수)'에서 동방신기는 더욱 남성다워진 스타일과 파워풀해지고 다이나믹해진 퍼포먼스로 무대를 휘어잡았다.

이들의 'Rising Sun' 무대를 본 팬들은 입을 다물지 못했으며, 객석 분위기는 최고조에 달했다. 한 팬은 "멤버들의 새로운 스타일이 눈부실 정도로 세련되어졌으며, 퍼포먼스 또한 완벽했다"며 이 날 단연 '압권'이었던 'Rising Sun' 무대에 대해 극찬했다.

이 무대에는 부상 당한 영웅재중이 함께 하지 못했으며, 팬들은 4인의 동방신기가 선보인 'Rising Sun'의 여운을 간직한 채, 영웅재중의 완쾌를 빌며 총총히 주경기장을 빠져 나갔다.

조이뉴스24 박재덕 기자 avalo@joynews24.com 사진 김동욱 기자 gphot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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