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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진철, 후배 개그맨 폭행혐의로 입건 조사중


 

서울 송파경찰서는 10일 후배 개그맨을 몽둥이로 마구 때린 혐의(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인기개그맨 김진철(25)을 형사입건해 조사중이다. 김진철은 KBS 2TV '개그콘서트'의 인기코너 '깜빡홈쇼핑'에서 안상태와 함께 출연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KBS 개그맨 18기인 김씨는 지난달 초 방송국 분장실 내에서 군기를 잡는다고 공채 2년 후배인 김모씨를 마대자루로 5회 가량 때린 데 이어 지난 4일 밤 10시께 KBS 방송국 옥상에 김씨 등 20기 후배 14명을 모아 놓고 건방지다며 '원산폭격'을 시키면서 김씨의 허벅지와 허리 등을 각목으로 마구 때려 전치 6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다.

피해자 김씨는 현재 일산의 한 병원에 입원해 있는 상태이며 경찰은 이날 중 김진철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한편 KBS 예능국은 10일 김진철에게 출연정지 결정을 내렸다. 이에따라 '개그콘서트'의 '깜빡홈쇼핑'은 폐지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조이뉴스24 석현혜 기자 acti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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