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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애리조나 상대 '3안타'


[애리조나 6-4 텍사스]득점도 올려…7G 연속 출루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달성하며 좋은 타격감을 선보였다.

추신수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있는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인터리그 홈 경기에 우익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삼진 하나를 당했지만 4타수 3안타 1득점으로 제몫을 다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2할7푼5리에서 2할7푼9리(441타수 123안타)로 올라갔다.

추신수는 산뜻하게 출발했다. 그는 소속팀이 0-1로 끌려가고 있던 1회말 선두 타자로 맞은 첫 타석에서 안타를 쳤다. 애리조나 선발투수 패트릭 코빈이 던진 5구째 슬라이더를 받아쳤다.

타구는 중전 안타가 됐고 추신수는 1루까지 갔다. 그러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추가 진루나 득점을 올리지 못헸다. 이 안타로 연속 출루를 7경기로 늘렸다.

3회말 두 번째 타석은 빈손에 그쳤다.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나온 추신수는 코빈과 6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6회말 다시 선두타자로 나온 추신수는 안타를 쳤다. 코빈이 던진 3구째 슬라이더에 배트를 돌렸고 다시 한 번 중전안타가 됐다. 멀티 히트를 달성한 추신수는 주릭슨 프로파의 2루타로 홈을 밟아 득점도 올렸다.

추신수는 8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바뀐 투수 앤드류 샤핀을 상대로 3안타 경기를 만들었다. 그는 4구째를 받아쳤다. 빚맞은 타구가 됐고 추신수는 1루까지 전력 질주해 세이프됐다. 내야안타로 출루에 성공했다.

그러나 엘비스 앤드루스가 병살타를 치는 바람에 2루에서 아웃됐다. 텍사스는 막판까지 추격했으나 애리조나에 4-6으로 졌다.

애리조나는 1회초 폴 골드슈미트가 솔로포를 쳐 선취점을 뽑았다. 2회초 한 점을 더한 애리조나는 4회초 다니엘 데스칼소의 2루타와 폭투를 묶어 두 점을 더 달아났다.

6회초에는 알렉스 아빌라가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려 추가점을 냈고 8회초에는 존 제이가 적시타를 쳐 도망갔다. 텍사스는 3-6으로 리드당하고 있던 9회말 프로파의 3루타에 이어 로빈슨 치리노스가 희생플라이를 쳐 한 점을 만회했지만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지 못했다.

애리조나는 전날(14일) 텍사스에 당한 패배를 설욕했고 66승 55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조 1위 자리를 지켰다. 텍사스는 53승 69패가 되면서 아메리칸리그 서부조 최하위(5위)에 머물렀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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