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전종호 기자] 14일 낮 이탈리아 북부 제노바 고속도로 교량 붕괴로 인한 사망자가 22명에 달한다고 AP 통신과 로이터가 이탈리아 부총리를 인용해 보도했다.
북부 항구도시 제노바의 고가차도 모란디 교는 이날 낮 11시 반 께 1㎞ 도로 중 200m 구간이 폭우와 돌풍에 갑자기 무너져 위에 있던 차량 등이 90m 아래로 추락했다.
모란디 교는 1967년 건설된 오래된 도로이다. 제노바는 산악지역으로 이 같은 고가차도와 터널을 많다. 이 다리는 프랑스로 가는 A10로와 북부 밀라노로 가는 A7로로 이어지는 주요 간선이다.
붕괴된 차도가 무너져 내린 곳은 산업지대와 철로와 강이 있다. 사고 당시 차량이 20여 대 붕괴 구간 도로 위에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부상자는 8명이며 사망자가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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