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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고 `쌍둥이 성적조작` 논란 진실은? 교무부장 아빠, "학원 다녀 성적 올랐다"


[아이뉴스24 김형식 기자] '쌍둥이 성적조작' 논란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강남 8학군 명문고'로 불리는 숙명여고에서 교무부장을 맡은 교사가 해당 학교 2학년 생인 자신의 쌍둥이 딸에게 내신 시험문제를 미리 알려줘 문과·이과에서 각각 1등을 차지했다는 소문이 돌면서 시작됐다.

이에 논란이 되고 있는 '쌍둥이 성적조작' 학교는 서울 강남 숙명여고로 밝혀졌다.

[출처=뉴시스 제공]

'쌍둥이 전교 1등' 문제로 논란이 퍼지자 쌍둥이 아빠인 교무부장은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두 딸이 1학년 1학기에 성적이 각각 전교 121등, 59등으로 성적이 좋지 않았지만 이후 학교에 적응하고, 수학 학원 등을 다니면서 1학년 2학기에 전교 5등, 2등으로 성적이 올랐고 올해 전교 1등을 할 수 있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해명 글 이후 오히려 논란이 퍼지자 해당 글을 삭제됐고, 숙명여고 허영숙 교장은 학교 홈페이지 공지사항 게시판을 통해 '최근 숙명여고 학업성적관리에 관한 논란에 대해 본교의 입장'이란 글을 게재했다.

이번 논란과 관련해 숙명여고 허영숙 교장은 "교육청에 특별장학과 성적감사를 의뢰하고, 성실하게 교육청의 조사 및 감사에 임하여 이번 논란의 진위 여부가 객관적으로 규명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내신 성적이라는 예민한 문제와 관련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수험기간 중인 어린 학생들에게 큰 상처를 줄 수도 있어 학교도 하나하나의 조치를 매우 조심스럽게 결정, 시행하고 있다. 이런 점을 고려하시어 교육청의 조사, 감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려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김형식기자 kimh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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