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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블록체인 수장, 코인베이스 이사직 사퇴


두 회사 연계시 상황 복잡…규제 강도 차이로 사업 개별 추진 유리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데이비드 마커스 페이스북 블록체인 사업 책임자가 코인베이스 이사직을 맡은지 8개월만에 사임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CNBC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데이비드 마커스는 최근 블록체인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이사직에서 물러났다.

페이스북은 지난 5월 대대적인 조직개편 계획을 발표하면서 그동안 메신저 사업을 이끌어왔던 데이비드 마커스를 새롭게 출범한 블록체인 사업의 수장으로 임명했다. 그는 최근까지 블록체인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이사진으로 회사 경영에 관여해왔다.

코인베이스는 비트코인 등의 암호화폐 거래소 선두업체로 지난해 매출 10억달러를 올렸으며 기업가치도 80억달러로 평가받았다.

페이스북은 아직까지 블록체인 사업계획을 밝히지 않아 이 시장을 어떤 방식으로 공략할지 확실치 않다. 신규 블록체인 사업팀은 페이스북안에 스타트업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수십억 이용자들의 삶을 개선하고 향상시키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데이비드 마커스가 코인베이스 이사직을 겸임할 경우 페이스북의 블록체인 사업이 강도 높은 규제 대상이 될 수 있다. 코인베이스는 고강도 규제아래 암호화폐 거래소 사업권을 취득했고 이를 준수하고 있다.

반면 페이스북은 최근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로 미국과 유럽 규제기관의 조사를 받고 있다. 따라서 업계는 두 회사가 연계할 경우 상황이 복잡해질수 있어 데이비드 마커스가 코인베이스의 이사직을 사임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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