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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욱 "7월 MVP, 로하스인줄 알았는데"


"본인도 신경쓰지 않겠나" 아쉬워해

[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로하스가 받을 줄 알았어요."

김진욱 KT 위즈 감독이 멜 로하스 주니어가 월간 최우수선수(MVP)를 받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조심스레 나타냈다.

김 감독은 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를 앞두고 로하스에 대해 언급했다.

로하스는 무더위만큼이나 폭발적인 7월을 보냈다. 4할3푼4리(83타수 36안타) 9홈런 22타점을 기록하면서 이 기간에 가장 뛰어난 타자로 군림했다.

그와 견줄 수 있는 것은 제이미 로맥(SK 와이번스)정도였다. 3할8푼7리(75타수 29안타) 9홈런 23타점을 기록했다. 그럼에도 타점에서 1점 밀렸지만 나머지 기록에서는 로하스가 더욱 좋은 성적이었다. 팀을 승리로 이끄는 결정적 한방도 많이 터뜨렸다. 로하스의 MVP 수상은 당연시되어 보였다.

그러나 로하스가 아닌 로맥이 월간 MVP를 수상했다. 로하스에겐 아쉬움으로 남을 수도 있는 부분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 기자단 투표에 더해 팬 투표로 MVP가 정해지는 제도의 맹점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전적으로 KBO가 정한 룰이기에 따를 수밖에 없다.

김 감독은 "민감한 사안"이라면서도 "로하스가 받을 줄 알았다"면서 조심스레 아쉬움을 표했다. 그는 "본인이 (7월에) 한 것도 있고 신경이 안 쓰일 수는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수원=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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