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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이지만' 양세종, 안아주고 싶은 남자


촉촉한 눈빛으로 시청자 마음 적셨다

[조이뉴스24 정병근 기자] 양세종의 눈물이 여심을 술렁이게 만들었다.

지난 6, 7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극본 조성희, 연출 조수원, 이하 '서른이지만')에서는 다시 찾아온 트라우마에 혼란스러워하는 공우진(양세종)의 모습이 그려졌다. 양세종은 13년 전 첫사랑 소녀가 서리(신혜선)와 겹쳐 보이는 탓에 시도 때도 없이 고통 받는 공우진을 섬세하게 표현해냈다.

특히 과거의 기억을 떠올리게 만드는 서리에게 마음을 열지 않기 위해서 안간힘 쓰는 눈물 연기는 압권이었다. 평소답지 않게 마음이 무너져 내린 표정을 짓고 붉어진 눈시울로 눈물을 떨어트릴 때마다 공우진의 복잡한 감정이 고스란히 전달됐다. 또 안아주고 싶고 다독여주고 싶게 만드는 양세종 특유의 애틋한 눈빛과 감정선은 여심 스틸러로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증명했다.

7일 방송에서 양세종은 한층 더 내밀한 연기를 선보이며 서리에 대한 마음과 과거의 상처 사이에서 갈등하는 심리를 더욱 극적으로 표현했다. 내내 시크하고 무심했던 공우진은 사라지고, 이제는 서리에게 다가서고 싶은 서른의 마음과 여전히 상처받은 채 세상에 나가기가 무서운 열일곱의 마음이 교차해 슬픔, 연민, 미안함, 두려움 등 복합적인 감정이 터져 나왔다.

이에 소년처럼 쪼그려 앉아 우는 장면을 소화해낸 양세종은 여성들의 모성애를 자극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심장을 쥐락펴락 하는 츤데레 로코 남신부터 애잔한 모습으로 눈물샘을 자극한 안아주고 싶은 남자까지, 그리고 또 다음은 어떤 매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을지 양세종의 활약이 더 기대를 모은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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