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 카지노 목격담도…"프라이빗룸서 혼자 게임"

슈 "물의 일으킨 것 깊은 사죄" 도박 사실 인정

[조이뉴스24 권혜림 기자] S.E.S. 출신 슈가 도박 파문의 중심에 선 가운데 카지노 목격담까지 제기됐다.

3일 뉴스엔은 서울 모 호텔의 카지노에 방문한 슈를 목격했다는 제보를 보도했다. 목격자에 따르면 슈는 지난 5~6월 경 상당한 금액을 걸고 게임을 했으며 주로 마스크를 쓴 채 카지노에 방문했다. 유명인인 그가 프라이빗 룸에서 혼자 게임을 했다는 내용도 알려졌다.

이날 오전 슈는 6억원 대 사기 혐의로 검찰 고소됐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충격을 안겼다.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에 출연하며 세 아이와 행복한 일상을 보인 바 있어 파문은 더욱 컸다.

슈는 이날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물의를 일으킨 것에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알리며 도박 사실을 인정했다.

전 농구선수이자 쇼핑몰 대표인 남편 임효성은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슈의 물의에 실망하신 분들에게 남편으로서 깊은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미 상당액을 변제했다. 갚지 않는 것이 아닌, 아직 다 갚지 못한 상황에서 피소된 것"이라고 알렸다. 이어 "백방으로 노력해 꼭 빌린 돈을 모두 갚을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슈의 도박 사실 인정 후 이혼설이 퍼진 것에 대해선 부인했다. 임효성은 "돈보다 사람이 먼저"라며 "남편으로서 최선을 다해 가정을 올바른 길로 이끌 것을 다짐드린다"고 알렸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