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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체 출전 박건우 결승타 두산, LG전 '스윕승'


[두산 6-1 LG]후랭코프 6이닝 1실점 호투 2연패 뒤 시즌 14승째 올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두산 베어스가 LG 트윈스를 상대로 치른 주말 3연전을 모두 쓸어 담았다.

두산은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3연전 마지막 날 경기에서 6-1로 이겼다. 두산은 이로써 5연승으로 신바람을 내며 63승 30패로 1위를 굳게 지켰다. LG는 3연패에 빠지면서 51승 1무 44패가 됐고 4위 제자리에 머물렀다.

LG가 선취점을 뽑았다. 1회말 선두타자 이형종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고 이어 박용택이 안타를 쳐 무사 1, 3루 기회를 잡았다. 아도니스 가르시아가 3루수 앞 땅볼을 친 사이 3루 주자 이형종이 홈으로 들어와 1-0으로 앞섰다.

이후 두팀은 0의 행진을 이어갔다. 세스 후랭코프(두산)와 타일러 윌슨(LG) 두 선발투수 공략에 타자들은 애를 먹었다.

두산은 7회초 역전에 성공했다. 2사 2, 3루 상황에서 대타로 나온 박건우가 윌슨이 던진 초구에 배트를 돌렸고 타구는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가 됐다. 주자 두 명이 모두 홈으로 들어오며 두산은 2-1로 리드를 잡았다.

8회초에는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박세혁이 2루타로 출루했고 김재환이 LG 두 번째 투수 고우석을 상대로 적시타를 쳐 추가점을 뽑았다. LG 8회말 무사 1, 2루 찬스를 맞았으나 유강남이 3루수 앞 병살타를 치는 바람에 결국 점수를 올리지 못하고 해당 이닝을 마쳤다.

위기를 넘긴 두산은 9회초 다시 달아났다. 선두타자로 나온 오재원이 솔로 홈런(시즌 12호)을 쏘아 올리며 4-1로 점수차를 벌렸다. 이어진 1사 1루 상황에서는 허경민이 해결사 노릇을 했다.

그는 고우석이 던진 4구째 배트를 돌렸고 타구는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시즌 7호)이 됐다. 승부에 쐐기를 박는 한 방이 됐다.

후랭코프는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14승째(2패)를 올렸다. 윌슨은 7이닝 2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하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4패째(8승)를 당했다. LG 타선은 2안타를 치는데 그쳤다.

8회말 무사 1, 2루 위기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라간 함덕주는 2이닝 무실점으로 구원에 성공했다. 시즌 19세이브째(5승 2패 2홀드)를 달성했다.

조이뉴스24 잠실=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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