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연장 12회초 천금 같은 결승타를 때린 오재원(두산 베어스)이 동료들과 기쁨을 나눴다.
두산은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 트윈스와 맞대결에서 4-4로 맞서고 있던 연장 12회초 오재원의 결승타로 5-4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오재원은 타석에서 맹타를 휘둘렀다. 결승타를 포함해 6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결승타는 쉽지 않은 상황에서 나왔다. 연장 12회초 김재환과 양의지가 연속 안타를 치면서 기회를 만들었다. 안타 하나면 점수를 뽑을 수 있는 상황.
오재원은 적극적으로 타격에 나섰다. 세 차례나 파울을 치며 안타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결국 6번째 공을 공략해 중전 안타를 만들었다. 2루 주자 김재환은 3루를 돌아 홈을 밟았고 이 점수는 그대로 결승점이 됐다. 두산은 오재원의 적시타 덕분에 3연승으로 신바람을 냈다.
그는 경기가 끝난 후 "팀 동료들이 모두 다 열심히 뛰어 따라간 경기"라며 "그래서 더 집중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재원은 또한 "이겨서 기분 좋고 다행"이라며 "찬스에서는 긴장하기보다는 자신있게 내 스윙을 하자고 마음 먹은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조이뉴스24 잠실=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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