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레일리 '롯데, 선발승 가뭄 해갈'


27일 만에 선발투수 승수 올려…"6이닝 못채운 점은 아쉬워"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3연패를 끊는 동시에 오랜만에 선발승도 챙겼다.

롯데는 올스타전 휴식기 종료 후 치른 후반기 첫 경기에서 웃었다. 17일 잠실구장에서 만난 두산 베어스에 12-6으로 이겼다. 선발 등판한 브룩스 레일리는 두산 타선을 상대로 5.1이닝 동안 105구를 던지며 8피안타 6탈삼진 5실점했으나 타선 지원을 받아 승리투수가 됐다.

지난달 20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승리투수가 된 펠릭스 듀브론트 이후 27일 만에 레일리가 다시 선발승을 챙겼다.

조원우 롯데 감독은 두산과 맞대결을 앞두고 "그래도 선발진이 제몫을 해줘야 순위 경쟁에서 치고 나갈 수 있는 힘이 생긴다"며 분발을 요구했다. 레일리는 조 감독 기대에 걸맞는 결과를 손에 넣은 셈이다.

그는 경기가 끝난 뒤 "후반기 첫승에 의미를 두고 싶다"면서도 "선발투수로 6이닝을 채우지 못한 점은 아쉽다"고 소감을 밝혔다.

레일리는 승리 원동력으로 팀 동료를 꼽았다. 그는 "타격과 수비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오늘 승리로 후반기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했다.

그는 "최근 등판했을 때 결과가 좋지 않았지만 신경 쓰지 않으려고 했다"며 "일구마다 집중해서 던지려고 했고 이런 점이 효과를 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잠실=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2024 트레킹





alert

댓글 쓰기 제목 레일리 '롯데, 선발승 가뭄 해갈'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