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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욱일기 아이템 논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전량 회수·환불 조치"


[아이뉴스24 전종호 기자]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일제 전범기인 '욱일기'가 새겨진 아이템을 판매한 것에 대해 사과하고 해당 아이템을 전량 회수 및 환불 조치할 방침이다.

15일 개발사 펍지주식회사는 공식 카페를 통해 "이미 해당 아이템을 구매한 모든 플레이어분의 아이템 회수 및 환불 처리 진행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펍지는 "논란이 된 아이템은 검수 과정에서 폐기돼야 하는 아이템"이라며 "하지만 폐기 작업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았고, 7월 14일 오전 11시에 업데이트돼 라이브 서비스에서 노출되는 문제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IP(지식재산권)를 기반으로 제작한 게임이다.

앞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14일 과거 제국주의 일본 군부대를 상징하는 욱일기가 그려진 '비행사 마스크' 아이템을 판매해 논란이 일었다.

펍지는 이에 대해 사과하고 해당 아이템을 구입한 모든 사용자에게 환불 조치할 방침이다. 향후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방지도 약속했다.

펍지는 "추후 재발 방지를 위해 해당 문제가 발생하게 된 경과를 세세하게 검토하겠다"며 "이를 위해 사전 출시 아이템의 검수 절차를 강화하고 해당 담당자에게는 엄중히 책임을 묻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펍지는 사과의 의미로 사용자 전원에게 게임 내 유료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는 재화 150UC(약 2750원)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전종호기자 jjh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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