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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아들 유대균 "아버지, 특정세력으로부터 죽임당할 것 직감했다"


[조이뉴스24 류민철 기자]

지난 14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유병언 사망 미스터리' 편이 화제인 가운데 유병언 아들 유대균(위 마지막 사진 오른쪽)씨의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4월 방송된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서는 프랑스 파리에서 고(故)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남 유대균과 인터뷰를 가졌다.

[출처=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이날 방송에서 유대균은 유병언 전 회장의 죽음과 관련한 몇 가지 의혹을 제기했다.

유대균은 "아버지는 검은색 계열 옷 잘 안 입었는데 사망했을 모습에는 어두운 색 옷을 입고 있다. 아버지는 술을 잘 안한다"며 "아버지가 자연사 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아버지는 금수원(구원파 근거지)에서 나가면 본인이 죽을 거라는 것도 직감을 했다. 아버지가 금수원을 나가는 순간을 기다린(특정세력의) 사람들이 있었다"라며 "아버지는 금수원을 나가면 완전히 그들의 표적이 돼 언젠가 죽음에 이른다는 걸 예상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김어준이 "금수원이 내건 현수막에 어떤 내막이 있는 건가?"라고 묻자 유대균은 "(세월호) 사건이 조작되고 있다 하는 것을 국민들이 알았으면 하는 게 아닌가. 정권 사수를 위해서라면 정치적 벌언을 서슴없이 했던 사람이기 때문에 김기춘 실장이 개입됐다는 것을 (금수원에서) 폭로하는 말이었다"고 답했다.

한편 지난 14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유병언 사망 미스터리’를 추적했다. 앞서 2014년 6월 12일 전라남도 순천의 매실밭에서 술병과 함께 부패된 변사체가 발견됐고, 당시 수사 결과 유병언의 시신인 것으로 밝혀졌다.

평소 음주를 하지 않는 유병언의 행동 습관을 들며 사람들은 시신에 대해 유병언이 아닌 노숙자라고 의혹을 제기했으나 이날 제작진이 과학적인 방법으로 분석한 결과 시신은 유병언의 것이 맞다고 결론 내렸다.

조이뉴스24 류민철기자 minchul@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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