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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릴레오' 김병만 "인생 최대의 경험, '정글' 생활 응용"


제작진 "김병만 생존력, 캐스팅 1순위였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갈릴레오' 김병만이 화성 탐사를 인생 최고의 경험이라고 말했다.

12일 오후 서울 용산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tvN 새 예능프로그램 '갈릴레오 : 깨어난 우주'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영준 PD와 김병만, 하지원, 닉쿤, 김세정 등이 참석해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김병만은 "정말 멋진 경험이었다. 제 인생 최대의 경험이었고 긴장된 경험이었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김병만은 "'소림사' 때부터 이영준 PD와 스타일이 잘 맞았다. 학창시절부터 과학은 거리가 멀었다. 긴장도 됐지만 언제 체험해 볼 수 있을가 싶었다. 다큐를 보면서 최대한 준비를 했지만 본능에 많이 맡겼다. 다녀온 뒤로 화성에 관련한 다큐를 더 많이 보게 됐다. 좋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이영준 PD는 "'정글의 법칙'을 할 때 영화 '마션'을 보면서 우리나라에 이걸 할 수 있는 사람은 김병만 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제일 먼저 김병만이 가서 땅을 개척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의 생존력이라면 화성에서 멋진 활약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 가장 먼저 캐스팅 했다"고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김병만은 정글 생활이 도움이 됐다고도 말했다. 김병만은 "정글에서도 변수들이 많았다. 부딪히면서 '이 상황에 나였으면 어떻게 했을까' 생각을 하고, 과학적인 배움과 상관 없이 '난 어떻게 해야하나' 생각했다. 정글에서 배운 것들을 응용하고 상상을 더했다. 결과적으로는 동료들의 반응을 보며 만족했다. 밥값을 한 것 같다"고 웃었다.

블록버스터 SF 리얼리티 '갈릴레오'는 국내에 단 한번도 공개된 적 없는 MDRS(Mars Desert Research Station, 화성 탐사 연구 기지)에서 '화성 인간 탐사'에 도전하는 프로그램. 화성에서의 인간 생존을 연구하는 기획의도로 화제를 모았다.

'갈릴레오'는 SBS 예능 '정글의 법칙'을 이끌어온 김병만과 배우 하지원, 가수 닉쿤과 김세정 등이 출연한다. 이들은 지난 6월 초 MDRS 196기로서 진정성 있는 도전을 하고 돌아왔다.

한편 '갈릴레오'는 오는 15일 오후 4시 40분 첫방송 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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