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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우, 사기혐의 피소에 "2억 못 갚았지만 사기 아냐…꼭 변제할 것"


[조이뉴스24 박용근 기자] 가수 이상우가 2억 원을 빌렸다가 갚지 못해 사기 혐의로 피소된 가운데, 입장을 밝혔다.

25일 한 매체는 "사업가 A씨가 지난 2015년 펜션 개발 사업을 명목으로 이상우에게 2억 원을 빌려줬으나 현재까지 한 푼도 받지 못해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보도했다.

[출처=MBC 방송 화면 캡처]

보도에 따르면 A씨가 돈을 빌려줄 당시 이상우는 토지에 근저당권을 설정해 충분한 담보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으나, 해당 토지도 이상우의 소유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이상우는 이날 이데일리와의 인터뷰를 통해 "친한 형님에게 2015년께 펜션 사업을 위해 2억원을 빌려서 아직 갚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여러 가지 사정 때문에 아직 변제하지 못한 것에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상우는 "이름이 알려진 사람으로서 남의 돈을 고의로 갚지 않거나 사기를 치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다"며 "다만 채무를 변제하지 못한 것은 제 잘못임을 인정하며 추후 꼭 변제할 것을 약속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상우는 1988년 MBC '강변가요제'를 통해 데뷔, '슬픈 그림같은 사랑', '그녀를 만나는 곳 100m 전' 등의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조이뉴스24 박용근기자 pyk1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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