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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CEO에 15억달러 보너스 지급


사상 최대 보너스…IPO 앞서 회사성장 기여 보상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중국 단말기 제조사 샤오미가 회사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에게 사상 최대 보너스를 지급했다.

비즈니스인사이더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샤오미는 최근 레이 쥔 CEO에게 회사성장 기여 보상으로 15억달러(약 1조6천420억원) 상당의 주식을 제공했다.

이 보너스는 회사의 미래성장에 대한 조건을 전혀 내걸지 않았다. 홍콩증시 상장을 앞두고 있는 샤오미가 다음달 9일 상장하면 주가 상승으로 이 보너스 금액은 17억9천만달러(약 1조9천6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 보너스는 최근 IT 기업들이 지급했던 것들 중 사상최대 금액이다. 지난 2011년 이후 올 1월에 에반 스피겔 스냅챗 CEO가 받았던 6억3천800만달러가 가장 큰 액수이며 샤오미의 15억달러와 2배 이상 차이를 보이고 있다.

샤오미는 홍콩상장시 61억달러를 공모할 계획이며 기업가치를 550억~700억달러로 예상하고 있다.

샤오미는 지난 2013년 중국 휴대폰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해 중국 최대 스마트폰 제조사로 성장했다. 지난해는 미국과 유럽에서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6%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다만 샤오미는 스마트폰 판매증가로 매출 1천146억위안을 올렸으나 적자 439억위안을 기록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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