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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키리 역전골' 스위스, 세르비아에 역전승


[스위스 2-1 세르비아] 선제골 내줬지만 후반 역전

[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스위스가 대역전극을 일궜다.

스위스는 23일(한국시간) 러시아 칼리닌그라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E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후반 종료 직전 터진 셰르단 샤키리(스토크시티)의 결승골로 승리를 따냈다.

이 승리로 스위스는 1승1무를 기록, 브라질과 나란히 조별리그 1위로 나섰다. 반면 세르비아는 1승1패가 되면서 16강 진출에 먹구름이 드리웠다.

치열할 것으로 예상됐던 경기였지만 세르비아가 공세를 취했다. 전반 초반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가 날카로운 헤더로 포문을 열었다. 30초 뒤, 오른쪽에서 두산 타디치가 올린 공을 미트로비치가 다시 헤더를 시도했고 이번엔 넣었다. 같은 패턴의 슈팅에서 나온 골이었다.

이후 두 팀이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펼쳤다. 스위스는 우측의 샤키리를 활용해 빠른 공격을 펼쳤고 세르비아는 미트로비치를 향한 롱패스 위주의 공격으로 맞불을 놨다. 스위스가 빠른 얼리크로스로 페널티박스에 공을 투입했지만 별다른 성과를 보진 못했다. 전반은 이대로 마무리됐다.

하지만 후반 스위스가 맹공을 퍼부었다. 후반 8분 만에 만회골을 터뜨렸디. 스위스의 슈팅이 세르비아 수비진을 맞고 뒤로 흐르자 이를 쇄도하던 그라니트 자카가 왼발로 슈팅, 그대로 골문을 갈랐다. 본인의 장점을 그대로 살린 멋진 골이었다.

4분 뒤인 샤키리의 왼발 슈팅이 골대를 맞고 튕겨져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득점은 되지 않았다. 세르비아도 측면에서 골대로 양질의 크로스를 공급했지만 득점은 없었다. 골이 필요한 두 팀이었지만 도무지 터지지 않았다.

그러나 후반 종료 직전 승리의 주인공이 가려졌다. 샤키리가 단독 드리블로 치고 나가 세르비아의 골문을 열어젖혔다. 후반 45분 터진 결승골로 스위스가 웃었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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