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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센 선제골' 덴마크, 호주와 1-1 무승부


[덴마크 1-1 호주]예디낙 두경기 연속골 작렬

[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덴마크가 호주와 접전을 펼친 끝에 비겼다.

덴마크는 21일(한국시간) 러시아 사마라 아레나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C조 2차전 호주와 경기에서 1골씩을 주고받은 끝에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호주는 4-2-3-1 포메이션에 애런 무이와 밀레 예디낙을 중심으로 중원을 꾸렸고 원톱에 일본에서 뛰는 앤드류 나바웃을 세워 덴마크를 조준했다. 덴마크는 4-3-3 카드를 꺼내들었다.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중심으로 유수프 폴센과 피오네 시스토를 투입해 공격에 나섰다.

두 팀 모두 전반 초반부터 접전을 펼쳤다. 덴마크 토마스 델라네이가 경기 시작 2분만에 득점 찬스를 맞이했지만 아쉽게 빗나갔다. 3분 뒤엔 호주의 매튜 렉키가 매서운 슈팅으로 응수했다.

하지만 전반 7분 에릭센이 실력을 보여줬다. 후방에서 날아온 공을 니콜라 외르겐센이 한 번 터치한 후 가운데로 패스를 보냈다. 가운데로 쇄도하던 에릭센이 정확한 왼발 하프 발리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분위기가 넘어가는가 싶었지만 호주도 계속해서 두드렸다. 렉키와 로기치의 슈팅이 조금씩 벗어났다. 하지만 전반 33분 기회가 찾아왔다. 코너킥 상황에서 렉키의 헤더가 덴마크 수비수 손에 맞은 것. 심판이 비디오 판독(VAR)을 선언했고 결국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예디낙이 키커로 나서 카스페르 슈마이켈을 속이고 완벽한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예디낙은 프랑스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골. 전반은 1-1로 마무리 됐다.

후반도 두 팀은 치열하게 펼쳤다. 호주가 특유의 빠른 축구로 덴마크를 괴롭혔고 덴마크는 다소 내려앉았지만 후방에서 패스를 뿌리면서 승부를 보려 했다. 덴마크는 폴센과 외르겐센을 빼고 안드레아스 코르넬리우스와 마르틴 브레이스웨이트를 투입하며 공격에 힘을 보탰다. 호주도 로비 크루스를 제외하고 발이 빠른 다니엘 아르자니를 투입했다.

하지만 좀처럼 골망이 열리지 않았다. 호주가 후반 막판으로 갈수록 스피드로 승부를 봤지만 통하지 않았다. 결국 1-1 무승부로 끝이 났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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