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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황금종려상' 고레에다 히로카즈 '어느 가족', 7월26일 개봉


원제 '만비키 가족'서 국내 개봉명 변경

[조이뉴스24 권혜림 기자] 제71회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만비키 가족'이 '어느 가족'으로 국내 개봉명을 정하고 오는 7월26일 개봉을 확정했다.

지난 5월 제71회 칸국제영화제 최고 영예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며 전 세계적인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신작 '만비키 가족'(수입 티캐스트)은 '어느 가족'으로 국내 제목을 확정했다. 오는 8일 일본 개봉에 이어 7월26일에 국내 개봉한다.

'어느 가족'은 할머니의 연금과 훔친 물건으로 살아가는 가족이 우연히 길에서 떨고 있는 다섯 살 소녀를 데려와 함께 살게 되면서 벌어지는, 가족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칸국제영화제와 깊은 인연을 자랑하며 칸이 사랑하는 감독으로도 유명한 고레에다 히로카즈는 '디스턴스'(2001), '아무도 모른다'(2004),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2013), '바닷마을 다이어리'(2015), 그리고 올해 '어느 가족'까지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만 5번 초청됐다. '아무도 모른다'를 통해 야기라 유야가 남우주연상을,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로 심사위원상을 받았다. 이어 올해 '어느 가족'으로 최고 영예인 황금종려상을 첫 수상했다.

감독은 선보이는 작품마다 가족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시대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력으로 언론, 평단 그리고 관객들에게 사랑받으며 작품성과 흥행을 동시에 잡았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신작 '어느 가족'에 대해 "가족의 의미에 대해 지난 10년 동안 생각해온 것을 모두 담은 영화"라고 전했다. 영화는 그의 작품 세계를 관통하는 키워드 '가족'을 중심에 두며 연장선을 유지, 연금과 좀도둑질로 생계를 유지하는 할머니와 부부, 아내의 여동생, 부부의 아들 그리고 우연히 함께 살게 된 다섯 살 소녀까지 평범한 듯 보통의 가족의 모습을 통해 가족을 만드는 것이 핏줄인지, 함께 보낸 시간인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여운을 선사한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사단과 새로운 배우들이 앙상블을 이룬다.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의 릴리 프랭키, 여섯 번째 호흡을 맞춘 키키 키린이 함께했다. 일본 아카데미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안도 사쿠라, 라이징 청춘스타 마츠오카 마유 그리고 치열한 오디션으로 발탁된 보석 같은 아역배우 죠 카이리와 사사키 미유가 대배우들과 호흡을 맞췄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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