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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FA 보상선수로 정시영 선택


김세영 이적 빈자리 메워야…이도희 감독 빠른 플레이 기대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여자프로배구 현대건설이 정시영(25)을 영입했다.

현대건설 구단은 "자유계약선수(FA) 보상선수로 정시영을 지명했다"고 1일 발표했다. 오프시즌 동안 FA 자격을 얻은 베테랑 미들 블로커(센터) 김세영은 현대건설을 떠나 흥국생명으로 이적했다.

현대건설은 한국배구연맹(KOVO) 규정에 따라 흥국생명으로부터 보상 선수를 데려올 수 있다. 이도희 현대건설 감독은 정시영을 선택했다.

그는 경남여고 졸업반 때인 지난 2011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3순위로 흥국생명에 지명돼 V리그에 데뷔했다, 드래프트 동기로는 팀 동료였던 세터 조송화(1라운드 3순위)를 비롯해 문정원(한국도로공사) 김미연(흥국생명) 그리고 이번 FA 보상선수 지명으로 한솥밥을 먹게 된 리베로 김연견 등이다.

정시영은 멀티 포지션 소화가 가능한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 뿐 아니라 미들 블로커로도 뛸 수 있다. 이 감독은 "김세영이 빠져 센터진 높이는 지난 시즌과 비교해 낮아졌지만 정시영이 들어오면 빠르고 다양한 공격이 가능하다"며 "팀플레이도 전반적으로 좀 더 빨라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지명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정시영은 지난 시즌 흥국생명에서 29경기(113세트)에 출전했고 165점을 올렸다. 프로 데뷔 후 한 시즌 개인 최다 기록이다. 공격종합성공률은 35.69%를 나타냈고 블로킹도 47개나 잡아냈다. 이 부문 역시 한 시즌 개인 최다 기록이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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