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복면가왕', 감동까지 얹은 반전…문지애 눈물(종합)


오랜 무명 21년차 배우 김기두 출연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복면가왕'에서 또 한번 반전이 일어나 놀라움을 안겼다. 특히 MBC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문지애는 눈물을 끌썽거렸고 오랜 무명을 겪은 21년차 배우 김기두가 시청자들의 사랑에 보답해 감동을 안겼다.

2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미스터리 음악쇼-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7연승 가왕 '동방불패'에 맞서는 8인 경연자들의 1라운드 무대가 그려졌다. 대결 결과 '노천탕' '경복궁' '굿걸' '검투사'가 2라운드에 진출했다.

첫번째 무대에서는 '보석불가마' 김소희와 '노천탕'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들은 가수이자 작곡가 주영훈의 '우리 사랑 이대로'를 듀엣곳으로 선정했다. 김소희는 청아한 목소리로 먼저 관객단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그는 '노천탕'과 뛰어난 앙상블을 선보여 연예인 판정단의 흐뭇한 웃음을 유발했다.

패배한 김소희는 가수 청하 '롤러코스터'를 솔로곡으로 불렀다. 그는 "'프로듀스101'에 같이 출연한 친구들이 이 자리에 많이 나왔더라. 방송을 보면서 뿌듯했고 나도 나오고 싶었다"라고 출연 계기를 밝히며 "너무 즐거워서 복면 뒤에서 계속 웃고 있었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라고 소감과 다짐을 전했다.

두번째 무대는 '경복궁'과 '오페라하우스' 문지애의 대결이었다. 이들은 듀엣곡의 명곡, 가수 이원진의 '시작하는 연인들을 위해'를 선택했다. 이들은 환상적인 하모니로 달달함을 안겼다. 대결 결과 '경복궁'이 69 대 30으로 승리, 문지애를 제치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문지애는 가수 박영미의 곡 '나는 외로움, 그대는 그리움'을 선곡해 불렀다.

문지애는 "MBC 텔레비전에 이렇게 나오는 게 7년 만이다. 오상진이 나왔을 때 '왜 울고 그래, 민망하게'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나도 눈물이 날 것 같다"라고 눈물을 글썽거렸다. 방송인 김구라가 문지애의 예능감을 칭찬하자 그는 "차갑고 단정한 이미지이지만 판을 깔아주면 나도 한다"라고 웃으며 화답했다.

세번째 무대에서는 '러브걸' 키썸과 '굿걸'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들은 가수 홍진영의 곡 '사랑의 배터리'를 선곡, 사랑스럽게 부르며 판정단들을 사로잡았다. 대결 결과 '굿걸'이 61 대 38로 키썸에 승리, 2라운드에 진출했다. 패배한 키썸은 솔로곡으로 가수 싸이의 '연예인'을 부르며 끼를 폭발했다.

키썸은 "'연예인'이라는 곡을 불렀다. 이처럼 다방면으로 잘하는 만능엔터테이너가 되고 싶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그는 "가면 뒤에 숨어서 나를 숨기고 싶었다. 아무도 내 정체를 모르게 하고 싶었는데 정말 모르시더라"라고 웃으며 "앞으로 오래 볼 수 있는 키썸이 되겠다"라고 힘차게 말했다.

마지막 네번째 무대에서는 '투우사' 김기두와 '검투사'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들은 가수 이적의 곡 '하늘을 달리다'를 부르며 파워풀한 보이스를 선보였다. 대결 결과 '검투사'가 66 대 33으로 승리, 김기두를 제치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김기두는 솔로곡으로 가수 에메랄드 캐슬의 '발걸음'을 불렀고 연예인 판정단들은 그의 가창력을 극찬했다.

김기두는 "가면을 벗고 싶지 않았다. 너무 잘생겨서 그랬다"라고 웃으며 "대기실에서 사진을 500장 정도 찍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드라마 '또 오해영'을 통해 무명을 깨고 이어 '도깨비'까지 찍어 사랑을 많이 받았다"라며 "시청자 분들에게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게 보답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라고 진지하게 출연 계기를 전했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2024 트레킹





alert

댓글 쓰기 제목 '복면가왕', 감동까지 얹은 반전…문지애 눈물(종합)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