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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홈런' 추신수, 亞출신 ML 최다홈런 타이


日 마쓰이와 공동 1위…데뷔 14시즌만의 성과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통산 175홈런을 기록한 추신수(36, 텍사스 레인저스)가 아시아선수 메이저리그 최다홈런 공동 1위로 부상했다.

추신수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홈경기 1회말 상대 선발 좌완 에릭 스코글런드로부터 우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빅리그 14시즌만에 기록한 통산 175홈런이다. 이로써 추신수는 기존 아시아 출신 메이저리그 최다홈런의 주인공인 마쓰이 히데키(은퇴)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마쓰이는 2003년 뉴욕 양키스에서 데뷔해 2010년까지 10시즌 동안 175홈런을 기록했다.

홈런페이스는 마쓰이가 더 빠르지만 추신수가 고교 졸업후 프로 경험 없이 곧바로 미국으로 진출한 반면 마쓰이는 일본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10시즌을 뛴 뒤 미국으로 건너간 완성된 타자였다는 차이가 있다.

2005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빅리그 데뷔한 추신수는 이듬해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로 트레이드됐으며 2013년 신시내티 레즈를 거쳐 2014년 FA로 텍사스에 합류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2006년 3홈런을 시작으로 2008년 14홈런, 2009년 20홈런을 치며 꾸준히 장타능력을 선보였다. 지난해까지 두 자릿수 홈런 8차례에 20홈런 5번을 기록했다. 개인 최다는 22개로 지난 시즌을 포함해 모두 3차례 기록했다. 51경기에 출전한 올 시즌 성적은 타율 2할5푼9리 7홈런 22타점이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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