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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없는 차해원호', 네덜란드로 출국


세대교체 첫 시험대…2018 VNL 3주차 일정 돌입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차해원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네덜란드로 떠났다. '차해원호'는 국제배구연맹(FIVB) 주최 2018 발리볼 네이션스리그(VNL) 3주차 일정에 들어간다.

한국은 지난 1, 2주차 기간에 6경기를 치렀고 4승 2패라는 성적표를 손에 쥐었다. 라운드별 2승이라는 당초 목표를 달성했다.

한국은 3주차 일정 참가를 위해서 인천공항을 통해 네덜란드로 26일 출국했다. 이번 3주차는 변화가 있다. 주포 김연경(엑자시바시)를 비롯해 김수지(IBK기업은행) 양효진(현대건설)이 동행하지 않는다. 세 선수는 국내에 남아 태국에서 열리는 4주차 일정 준비를 할 예정이다.

'차해원호'는 출범 이후 김연경 없이 처음으로 VNL 경기를 치른다. 차 감독은 "어린 선수들이 빠른 배구에 더 적합할지도 모른다"며 "긴 해외 원정 일정으로 체력적으로 부담될 수도 있겠지만 더 젊은 만큼 잘 해줄 거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고교생으로 국가대표가 된 박은진(진주 선명여고)에 대해 "기존 선수들과 비교해도 실력이 크게 모자라거나 부족하지 않다"고 기대했다.

베테랑 세터 이효희(한국도로공사)에 대해서는 "3주차 경기에서는 백업을 맡길 생각"이라며 "김연경이 다시 합류하는 4주차 일정에서는 (이)효희가 주전 세터를 맡아야한다"고 덧붙였다.

3주차 엔트리에 새로 이름을 올린 리베로 김채연(21·GS칼텍스)은 "언니들이 지난 1, 2주차 경기에서 이기는 장면을 보니 한국배구 수준이 높다는 것을 실감했다"며 "나도 이기는 경기를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은진과 함께 고교 재학생으로 대표팀 엔트리에 포함된 나현수(대전 용산고)도 "언니들과 같은 코트 안에서 연습도 하고 경기를 뛸 수 있어서 좋았다"며 "앞으로도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부분을 활용해 더 잘하는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국은 29일부터 사흘 동안 네덜란드 아펠도른에서 브라질(세계랭킹 4위) 네덜란드(세계랭킹 8위) 폴란드(세계랭킹 22위)와 차례대로 맞대한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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