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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긴어게인2' 박정현·헨리·수현, 리스본 홀렸다


하림, 우쿨렐레로 협연

[조이뉴스24 권혜림 기자] '비긴어게인2'에서 새로운 버스커들의 세미 버스킹이 공개된다.

오는 25일 방송되는 JTBC '비긴어게인2'에서는 포르투갈에 도착한 첫 날 저녁 식사를 마친 박정현, 하림, 헨리, 수현이 산책 겸 포르투갈 시내 구경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진다. 한적한 산책도 잠시 헨리는 앞장서서 악기를 연주하기 좋을 만한 장소를 찾아 나섰고, 곧이어 네 사람은 악기 소리가 울려 퍼질만한 좋은 공간을 발견했다.

헨리는 즉석에서 메고 있던 바이올린을 켜며 헝가리의 민속무곡 '차르다시'를 연주하기 시작했다. 이에 하림도 우쿨렐레를 꺼내들고 헨리와 함께 즉석에서 화음을 맞춰갔다. 보는 이 하나 없는 곳에서 갑자기 시작한 세미 버스킹이었지만 두 사람의 악기 소리에 길 가던 사람들도 흥미를 갖고 이들을 지켜보기 시작했다.

거리 관객들이 하나둘 생기기 시작하자 매사에 당당할 것 같던 박정현도 "부끄럽다"고 말하며 쑥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하림의 우쿨렐레 반주가 시작되자 박정현은 조심스럽게 '올 오브 미(All of Me)'를 부르기 시작했다. 또한 수현도 하림의 우쿨렐레에 맞춰 마이클 잭슨의 "러브 네버 펠트 소 굿(Love Never Felt So Good)'을 부르며 흥겨운 분위기를 이었다. 잠깐의 세미 버스킹이 끝난 후 막내 수현은 "잠시였지만 앞으로 버스킹을 할 때 선배들을 믿고 따르면 되겠다는 믿음이 생겼다"고 전했다.

한편, 리스본의 야경이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건물에서 분위기에 취한 박정현은 '오버 더 레인보우(Over the Rainbow)'를 불렀다. 하림과 헨리는 자연스레 노래에 맞춰 악기를 연주했다. 박정현은 "내가 생각했던 버스킹과는 달랐다. 자유로운 버스킹이 정말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비긴어게인2'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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