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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리턴즈', 권상우·성동일+이광수…더 찰진 케미(종합)


6월 13일 개봉, 더 흥미진진한 사건과 웃음 예고

[조이뉴스24 정병근 기자] 영화 '탐정'이 3년여 만에 새로운 시리즈로 돌아왔다. 기존의 권상우, 성동일 조합에 이광수가 더해져 더 찰진 케미를 예고했다.

17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영화 '탐정: 리턴즈'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탐정: 리턴즈'는 2015년 9월 개봉했던 '탐정: 더 비기닝'을 잇는 두 번째 이야기로 이번엔 2016년 '미씽: 사라진 여자' 연출로 호평받았던 이언희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이광수가 새롭게 합류했다.

이언희 감독은 "이번에는 전작이 좋았기 때문에 특히 더욱 부담스러웠지만 그러면서도 재미있을 것 같았다"며 "이 작품은 재미를 위해서, 또 제 인생의 즐거움을 위해서 놓칠 수 없었다. 세 분의 모습을 보는데 놀랄 정도로 웃게 되더라. 부끄러울 정도로 행복했다"고 말했다.

'탐정: 리턴즈'는 셜록 덕후 만화방 주인 강대만(권상우)과 레전드 형사 노태수(성동일)가 탐정사무소를 개업, 전직 사이버수사대 에이스 여치(이광수)를 영입해 사건을 파헤치는 코믹범죄추리극이다.

권상우는 "탐정사무소를 차리는데 있어서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힌다. 성동일 선배님과 간을 보며 힘들게 시작한다. 현실을 살아가는 가장의 마음이 나타난다"며 "이광수가 합류하면서 더 심도 있는 사건을 맞이하고 해결하는 과정도 흥미진진하다. 웃음 포인트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광수는 "1편을 재밌게 봐서 누가 되지 않을까 걱정을 많이 했는데 두 선배가 워낙 편하게 해주셨다. 도움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큰형인 성동일은 "권상우는 감이 빠르니 잘 찾아먹고, 광수는 의외로 어리바리하면서도 잘 찾아먹는다"며 "서로 자신의 연기를 펼치기보다 남의 연기를 받쳐줬는데 그게 호흡이 잘 맞지 않았나 싶다. 무슨 이야기를 해도 잘 받아칠 수 있었다. 그게 좋았다"고 케미를 자신했다.

권상우, 성동일, 이광수 세 사람은 '탐정' 시리즈에 강한 애착을 드러냈다.

권상우는 "어디를 가든 그 작품에 대한 골수 팬이 있지 않나. 그런 만남은 즐거운 것 같다"며 "사건은 무궁무진하고 캐릭터도 재밌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탐정'이라는 영화는 관객들 사랑 받는다면 힘 닿는데까지 재밌게 찍고 싶은 희망이 있다.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2~3년에 한 편씩 나온다고 치면 성동일 선배의 기대 수명을 고려했을 때 시리즈가 10편까지는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성동일은 "난 '전원일기'를 생각했다. 우리 막둥이가 대학갈 때까지는 하지 않을까 싶다. 손주까지는 무리일 것 같지만 입에만 풍기가 안 오면 가능하다"고 의욕을 보였다.

이광수는 "나도 시리즈가 오래 갔으면 좋겠다. 캐스팅될 때 감독님이 평생직장이라고 했는데 다음 편에도 내가 함께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탐정: 리턴즈'는 오는 6월 13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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