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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하 3승투' 두산, SK 이틀 연속 제압


[두산 5-3 SK]6이닝 3실점 역투…두산, 3번째 2천300승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두산 베어스가 이틀 연속 SK 와이번스를 제압하고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두산은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SK와 KBO리그 홈경기에서 선발 이영하의 6이닝 3실점 역투와 타선의 집중력 있는 공격을 앞세워 5-3으로 승리하며 주중 3연전 위닝시리즈를 확정했다. 2위 SK와의 승차도 2경기로 벌렸다.

선발 이영하가 마운드를 든든히 지켰다. 6이닝 동안 홈런 2개를 허용했지만 4피안타 3실점으로 억제하면서 시즌 3승(1패) 째를 챙겼다. 이영하에 이어 김강률, 박치국, 함덕주가 나머지 3이닝을 합작 무실점하면서 팀 승리를 뒷받침했다.

타선에선 3번 박건우가 4타수 2안타로 돋보인 가운데 8번 김재호도 3타수 2안타(1홈런)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선취점을 얻으며 기세를 먼저 올린 쪽은 SK다 . 2회초 정의윤과 나주환의 솔로홈런으로 2점을 얻으면서 앞서나갔다. 하지만 두산은 2회말 한꺼번에 4점을 얻으며 경기를 뒤집었다. 1사 뒤 양의지, 최주환의 연속안타와 상대 폭투로 잡은 2,3루에서 오재일이 주자 2명을 모두 불러들이는 우측 3루타를 쳐냈다.

오재일의 타구에 SK 우익수 정진기가 몸을 날려봤지만 타구는 뒤로 빠졌고, 오재일은 1루와 2루를 돌아 3루에 안착했다. 이어 포수 패스트볼이 나오면서 오재일까지 득점했고, 후속 김재호의 솔로포가 터지면서 4-2로 스코어가 바뀌었다.

SK가 4회초 1사1루에서 김성현의 2루타로 1점을 좁혔지만 두산은 5회 안타 2개와 폭투로 1점을 얹으면서 달아났다.

SK 선발 산체스는 7이닝 동안 마운드를 지켰지만 7피안타 5실점한데다 타선의 지원을 생각만큼 받지 못해 패전의 멍에를 썼다. 시즌 첫(4승) 패배. 두산 마무리 함덕주는 10세이브째를 챙겼다. 두산은 이날 승리로 팀통한 2천300승째를 기록했다. 역대 3번째 기록이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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