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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최원태 호투·홈런 2방으로 두산에 딴지


[넥센 2-1 두산]2연승 거두며 20승 고지 올라…두산 3연패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팽팽한 투수전 끝에 선두 두산 베어스의 발목을 잡아챘다.

넥센은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주말 원정 3연전 마지막 날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넥센은 2연승으로 내달리며 20승 22패가 되며 5할 승률 복귀 기대를 한층 높였다.

반면 두산은 넥센과 치른 이번 3연전에서 1승도 거두지 못했다(12일 경기는 우천 취소). 3연패로 주춤하면서 26승 14패가 됐다.

5회까지 0의 행진이 이어졌다. 넥센은 홈런으로 선취점과 추가점을 냈다.

0-0이던 6회초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나온 마이클 초이스가 두산 선발투수 조쉬 린드블럼이 던진 2구째를 통타해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시즌 8호)를 쏘아올렸다.

추가점은 바로 다음 이닝에서 나왔다. 7회초 역시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이번에는 임병욱이 손맛을 봤다. 그는 린드블럼이 던진 4구째를 받아쳐 우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홈런(시즌 5호)를 기록했다.

두산은 7회말 추격했다. 2사 후 박건우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고 후속타자 김재환이 넥센 선발투수 최원태를 상대로 2루타를 쳤다. 1루 주자 박건우가 2루와 3루를 돌아 홈으로 들어와 한 점을 만회했다.

넥센은 필승조를 가동했다. 최원태가 7이닝을 책임졌고 8회말 김상수가 등판해 두산 타선을 막았다. 그는 17경기 연속 무실점을 이어갔다. 9회말 마무리 조상우가 뒷문을 잠궜다.

그는 1사 이후 대타 김원태에게 2루타를 맞았으나 후속타자 박건우와 김재환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넥센 승리를 지켰다. 구원에 성공하며 시즌 8세이브째(2패)를 올렸다.

최원태는 7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제몫을 다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4승째(4패)를 신고했다. 린드블럼도 7이닝 5피안타(2피홈런) 2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하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2패째(6승)를 당했다.

넥센은 초이스가 솔로포를 포함해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공격에서 제몫을 했다. 임병욱도 3타수 2안타(1홈런) 1타점으로 활약했다.

조이뉴스24 잠실=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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