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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16강 진출', 전북의 목표는 간단하다


호화 공격진 앞세워 키치 잡는다, 무실점 행진도 계속 이어간다

[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전북 현대가 아시아 정상 복귀를 위해 공격 축구를 계속 유지한다. 결과부터 얻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최강희 감독의 지론을 앞세워 총력전이다.

전북은 1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2018 아시아 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E조 조별리그 최종전 키치(홍콩)전을 갖는다. 전북은 승점 12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톈진 콴잔(중국, 10점)이 바짝 따라붙었지만, 홈에서 강한 전북이라는 점에서 키치에는 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행여 전북이 키치에 비기고 톈진이 가시와 레이솔(일본)을 이며 승점 13점으로 동률이 되더라도 순위 걱정은 없다. 1승1패도 승패가 같지만 골득실에서 8득점 7실점으로 전북이 앞선다.

1위 16강 진출이 전북의 목표다. 1위는 1차전을 원정에서 치르고 2차전을 유리한 홈에서 맞이한다. 8강이 기본 목표인 전북 입장에서는 1위를 꼭 해내야 한다. 이는 8강에서도 이어진다. 상대가 2위로 토너먼트에 올랐다면 16강과 같은 순서로 경기를 치른다.

E조는 G조 1, 2위와 경기를 치른다. G조는 1위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 2위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다. 부리람은 조별리그 3번의 홈 경기에서 1승1무1패를 기록했다. 세레소 오사카(일본)를 2-0으로 잡았고 제주 유나이티드에 0-2로 졌다. 광저우와는 1-1로 비겼다. 비교적 선전했다.

전북은 광저우를 만나 힘을 빼는 대신 부리람을 만나는 것이 더 편하다. 상대적으로 세레소가 2위였지만 원정 거리가 짧아지는 이점이 있지만, 원한다고 상대가 골라지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고려하면 어쨌든 1위를 해야 한다.

태국 원정 경험이 없는 것도 아니다. 2013년 무앙통 유나이티드(태국)와 조별리그에서 만나 원정에서 2-2로 비기고 홈에서 2-0으로 이긴 전례가 있다. 2012년에도 부리람과 원정에서 2-0, 홈에서 3-2로 이겼다. 더위와 장거리 이동이라는 변수가 있지만, 현재의 전북 경기력이라면 충분히 극복 가능하다.

최강희 감독은 공격 축구로 팬들에게 1위를 선물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전북은 ACL을 포함해 6연승을 달리며 안정감을 갖추고 있다. 5경기 무실점으로 수비도 안정되고 있다.

키치가 올해 한국인 듀오 김동진, 김봉진을 앞세워 홈에서 가시와를 1-0으로 이기는 등 만만치 않은 실력을 과시하고 있지만, 전북이 6-0으로 이긴 전례가 있다. 충분히 승리할 수 있다. 최 감독은 "홈에서는 팬들을 위해 공격적인 경기를 해야 한다"며 승리를 예고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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