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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랭코프 6이닝 무실점' 두산, 넥센 추격 따돌려


[두산 3-2 넥센]교체 국혜성 쐐기 적시타…함덕주 세이브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두산 베어스가 넥센 히어로즈의 추격을 따돌리고 짜릿한 한 점차 승리를 지켰다. 두산은 1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과 주말 원정 3연전 마지막 날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두산은 이로써 14승 4패로 1위를 굳게 지켰다. 넥센은 9승 11패가 되면서 5할 승률 재입성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두산 승리 주역은 선발 등판한 세스 후랭코프다. 그는 6이닝 동안 1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넥센 타선을 꽁꽁 묶었다. 그는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3승째를 올렸다.

넥센 선발투수 한현희도 6이닝 6피안타 2실점으로 제몫을 했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했다. 패전투수가 되면서 시즌 첫 패째(2승)를 당했다.

두산은 3회초 선취점을 냈다. 2사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박건우가 넥센 선발투수 한현희를 상대로 적시타를 쳤다.

이후 경기는 투수전으로 흘렀다. 0의 흐름을 다시 깬 쪽도 두산이다. 두산은 7회초 선두타자 김재호가 볼넷을 골라 출루하며 기회를 만들었다.

넥센은 한현희를 마운드에서 내리고 두 번째 투수 오주원을 올렸다. 그는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았으나 전날 홈런을 친 최주환에게 뼈아픈 적시타를 맞았다.

두산은 바로 추가점도 뽑았다. 박건우를 대신해 교체로 들어간 국해성이 오주원을 상대로 2루타를 쳐 1루 주자 최주환이 홈을 밟았다. 두산이 3-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잠잠하던 넥센 타선은 7회말 터졌다. 2사 만루 기회에서 마이클 초이스가 두산 세 번째 투수 박치국을 상대로 2타점 2루타를 쳐 2-3으로 쫓아왔다.

그러나 넥센은 더이상 추격하지 못했다. 두산 좌완 불펜 이현승과 함덕주 공략에 실패했다. 두산이 한 점차 승리를 거두며 전날(14일) 당한 패배(6-7 패)를 되갚았다.

함덕주는 9회말 마무리로 나와 뒷문을 잘 잠궜다. 소속팀 리드를 잘지켜내며 시즌 3세이브째(1승)를 올렸다.

조이뉴스24 고척=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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