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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뉴스9' 김철민·김솔희 앵커 "세월호 원죄, 사죄할 것"


"세월호 반성, 새로운 KBS 시작"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김철민 기자와 김솔희 아나운서가 과거 세월호 보도를 언급하며 앞으로의 다짐을 밝혔다.

1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KBS뉴스 새 앵커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태선 통합뉴스룸국장을 비롯해 신임 뉴스앵커 김철민, 김솔희, 한승연, 김지원, 박주경, 이랑, 김태욱, 이각경이 참석했다.

오는 16일부터 KBS 뉴스를 진행하던 앵커진이 대폭 바뀌는 가운데 이날은 세월호참사 4주기다.

이에 대해 김철민 기자는 "세월호 유가족에게 KBS는 빚이 있다"라고 무겁게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KBS 뉴스 변화의 단초도 세월호 유가족"이라며 "그분들에게 사죄하는 마음으로 지금 특집 뉴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구체적으로 "앵커들이 개별적으로 뉴스 오프닝과 클로징에 사죄 말씀을 드릴 예정이다. 저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솔희 아나운서는 "KBS는 세월호 원죄가 있다"라며 "세월호에 대한 반성이 새로운 KBS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그 무거운 책임감을 잊지 않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한편 오는 16일부터 평일 'KBS 뉴스9'은 김철민 기자·김솔희 아나운서, 주말 'KBS 뉴스9'은 한승연 기자·김지원 아나운서, '뉴스라인'은 김태욱 기자·이각경 아나운서, '아침 뉴스광장'은 박주경·이랑 기자가 진행한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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