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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양의지에 벌금 300만원에 유소년 봉사 제재


[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양의지(31, 두산 베어스)에게 벌금과 유소년 봉사의 징계를 부과했다.

KBO는 12일 도곡동 KBO회관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고 양의지의 비신사적인 행위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다.

지난 1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있었던 사건에 대한 심의였다. 양의지는 이 경기에서 7회초 스트라이크 판정에 불만을 보였다.

이어 7회말 두산 마운드에 곽빈이 올랐고 양의지와 연습 투구를 진행하던 과정에서 양의지가 곽빈의 낮게 날아온 공을 잡지 않고 피했고, 뒤에 있던 구심이 맞을 뻔 했다. 곧바로 두산 김태형 감독이 양의지를 불러 질책했지만 주심이 양의지를 노려보는듯한 장면이 방송 화면을 탔다.

경기 종료 후 양의지와 김태형 감독은 고의성이 없다고 이야기했지만, 당시 경기감독관이었던 김용희 감독관을 비롯한 심판진은 양의지의 행동이 의도적이었다고 판단했다. 결국 11일 경위서를 제출, 이날 상벌위원회에 회부됐다.

결과는 벌금 300만원에 80시간의 유소년 봉사. KBO는 "상벌위원회 회의 결과 1차 결론을 벌금 300만원에 80시간 유소년 봉사를 내릴 것으로 결정했다"며 "이러한 상황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향후에도 엄중히 대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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