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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석희·임효준, 쇼트트랙 선발전 남녀 1천500m 우승


김아랑·이유빈 등 평창동계올림픽 메달리스트 탈락 이변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지난 2월 끝난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녀쇼트트랙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건 임효준(한국체대)과 심석희(한국체대)가 국가대표 선발전 첫 날 남녀 1천500m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임효준은 11일 서울 목동빙상장에서 열린 대한빙상경기연맹(이하 빙상연맹) 주최 2018-19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1차 선발전 남자 1천500m 결승에서 2분20초586을 기록해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레이스 초반 중위권에서 기회를 노렸다. 결승선을 6바퀴 남기고 스퍼트를 시작해 경쟁자를 제쳤다. 임효준은 여유있게 1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홍경환(한국체대)과 이준서(신목고)가 임효준에 이어 2, 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심석희도 같은날 열린 여자 1천500m 결승전에서 우승했다. 그는 레이스 초반 김지유(콜핑팀)에게 선두를 잠시 내줬으나 결승선을 두 바퀴 남기고 1위로 올라서며 2분49초802를 기록했다. 김지유가 2위를 차지했고 김예진(한국체대)이 3위에 자리했다.

심석희와 임효준을 제외하고 평창올림픽에 나섰던 선수 대부분은 부진했다. 남자대표팀에서 맏형 노릇을 했던 곽윤기(고양시청)는 B파이널 4위에 그쳤다. 서이라(화성시청)는 이번 대회에 불참했다.

여자부에서도 이변이 일어났다. 김아랑(고양시청)과 이유빈(서현고)이 준결승에서 탈락했다. 또한 스피드스케이팅에서 쇼트트랙으로 다시 돌아온 이정수(스포츠토토 빙상단)도 1차 예선을 통과하지 못했다.

한편 이번 1차 선발전은 12일까지 진행된다. 2차 선발전은 14일부터 15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열릴 예정이다. 1, 2차 선발전을 통해 남녀 모두 48명을 추리고 1, 2차 성적을 합산한 최종순위로 태극마크 주인공이 가려진다.

2018-19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는 남녀 각 8명씩으로 이중 두 명은 이미 확정됐다. 최민정(성남시청)과 황대헌(한국체대)이 주인공으로 두 선수는 지난달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각각 여자부 1위와 남자부 3위를 각각 차지해 빙상연맹 규정에 따라 이번 선발전과 관계 없이 태극마크를 단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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