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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우 감독 "오현택 포함 중간 계투진 제몫"


롯데 올 시즌 제2홈구장 울산 첫 경기서 넥센에 재역전승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최하위(10위)로 처져있는 롯데 자이언츠가 박빙 승부에서 웃었다. 롯데는 10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 주중 홈 3연전 첫 날 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롯데와 넥센은 경기내내 접전을 펼쳤다. 넥센이 먼저 도망가면 롯데가 따라붙었고 경기 중반 이후에는 앞서가던 롯데를 넥센이 붙잡았다. 그러나 롯데는 3-3으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던 7회말 앤디 번즈가 적시 2루타를 쳐 기어코 재역전에 성공했다.

롯데는 선발 등판한 김원중에 이어 오현택-박진형이 이어 던졌고 마무리 손승락이 뒷문을 막았다. 박진형이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1실점했지만 재역전승이라는 바라던 결과를 손에 넣었다.

올 시즌 제2홈구장인 문수구장에서 치른 첫 경기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조원우 롯데 감독은 넥센전이 끝난 뒤 "박빙 상황에서 올라온 중간 계투진이 좋은 활약을 보였다"며 "오현택이 넥센 타선을 잘 막았고 박진형과 손승락이 어려운 경기를 승리로 가져왔다"고 총평했다.

오현택은 두 번째 투수로 나와 1실점했지만 1.2이닝 동안 25구를 던지며 1피안타 3탈삼진을 기록했다.

조 감독은 넥센 선발투수로 나온 사이드암 한현희를 공략하기 위해 선발 라인업에 넣은 왼손 타자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채태인과 이병규의 활약은 팀 타선에 힘을 실어줬다"며 "다른 타자들도 분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채태인과 이병규는 각각 솔로포를 쏘아올리며 손맛도 봤다. 조 감독의 노림수가 잘 들어맞은 셈이다. 두팀은 11일 같은 장소에서 3연전 둘째 날 경기를 치른다. 송승준(롯데)과 에스밀 로저스(넥센)가 각각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조이뉴스24 울산=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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