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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장' 안덕수 "내년에는 더 높은 곳 가고 싶다"
"선수들 잘해줬다. 모든 패배는 내 탓"
2018년 03월 21일 오후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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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안덕수 KB스타즈 감독은 모든 것을 본인의 책임으로 돌렸다. 깨끗하게 패배를 인정했다.

안덕수 감독이 이끈 KB스타즈는 21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신한은행 WKBL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57-75로 패배했다. 이 패배로 KB스타즈는 3전 전패로 준우승에 머물렀다.

그러나 안 감독은 고개를 숙이지 않았다. 그는 경기가 끝난 후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여기까지 온 선수들한테 고마운 마음을 꼭 전해주고 싶다. 선수들 덕분에 좋은 경험을 했다. 우리은행에 축하한다는 말 해주고 싶다. 끝까지 같이 싸워준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하고 싶다. 그게 전부"라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그는 패배를 모두 자신의 탓으로 돌렸다. 안 감독은 "체력적인 부분도 있었겠지만 제가 선수들에게 좋은 방향을 제시했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것이 제일 아쉽다"고 했다.

KB스타즈는 2016~2017시즌엔 3위를 기록하고 2017~2018시즌에는 2위를 기록했다. 한 단계씩 올라온 셈이다. 그는 "솔직히 이야기해서 의미를 두고 싶다. 내년에 꼭 이 의미를 더 이뤘으면 좋겠다"고 은근한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팀의 기둥으로 활약했던 박지수에 대해서도 크게 칭찬했다. 그는 "정말 올해 큰 선수가 됐다. 그런 좋은 선수를 만나게 돼 행운이다. 지수가 더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의 과제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앞으로 더 훌륭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제일 중요한 건 지금 웨이트나 그런 부분은 더 좋아질 것이다. 상당히 영리한 선수이기 때문에 잘하겠지만 지수가 대처를 잘 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디테일한 부분에 대해서도 말했다. 그는 "다양한 슛에 대한 부분, 순간적인 파워같은 부분이 따라온다면 더 좋은 선수가 될 것이다. 그렇게 되면 지수가 원하는 더 큰 무대에서 뛸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선수가 되게끔 옆에서 잘 도와줄 생각"이라고 말했다.

청주=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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