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그루밍族' 증가에 男 전용 발색 립밤 인기


올리브영 보습·발색 겸용 남성 립밥 매출 전년比 45% ↑

[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그루밍족(패션과 미용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남자들)이 늘면서 남성 전용 립밤 매출도 급증하고 있다. 이에 보습을 넘어 발색 기능이 있는 남성 전용 립 제품도 나오는 추세다.

21일 올리브영은 3월 1~20일 남성 립밤 카테고리를 분석한 결과, 남성 전용 립밤 관련 제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5% 늘어났다고 밝혔다.

최근 모바일 리서치 서비스 '오픈 서베이'가 발표한 '남성 그루밍 트렌드 리포트 2018'에 따르면 2030세대 남성 10명 중 4~5명이 립밤을 사용하고 있으며, 절반 이상이 향후에 립밤을 이용할 의사가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남성 전용 제품도 속속 출시되고 있다. 특히 올봄에는 발색 기능이 있는 남성 전용 립 제품의 수요가 늘고 있어 주목된다. 대표적인 브랜드로는 '낫포유(NOT4U)'와 '세븐피엠(SEVENPM)' 등이 있다.

천연 화장품 브랜드 낫포유의 '키스밤 립밤'은 자연스러운 발색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남성 전용 립밤이다. 겉보기엔 흰색의 제형으로 평범한 보습용 립밤처럼 보이지만, 입술에 바르면 생기 있는 붉은색으로 변한다. 여러번 덧발라도 부담스럽지 않은 색상과 깔끔한 디자인으로 호응을 얻으며 두 달 만에 매출이 30%나 증가했다.

그루밍 브랜드 세븐피엠의 '멀티 남자 립밤'도 지속적으로 매출이 늘며 남성 전용 립밤 제품군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랐다. 제품 양쪽에 보습과 발색을 위한 립밤이 각각 부착돼 있어 한가지 상품으로 보습과 스타일링 두 가지 효과를 볼 수 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건조한 봄철 촉촉한 입술 관리에 대한 남성 고객의 니즈가 자연스러운 입술표현으로 확대되면서 발색이 가능한 남성 전용 립밤의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며 "국내 뷰티 트렌드를 선도하는 올리브 영은 그루밍족을 위해 제품력과 가성비를 갖춘 제품을 지속 발굴해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그루밍族' 증가에 男 전용 발색 립밤 인기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