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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찬 그랜드슬램' KIA, 삼성 잡고 2연승


[KIA 11-4 삼성]나지완·최형우도 홈런포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KIA 타이거즈가 홈런 3방을 앞세워 삼성 라이온즈를 완파했다.

KIA는 1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BO리그 시범경기 삼성전에서 11-4로 크게 이겼다. 김주찬이 만루홈런으로 장타력을 과시했고, 나지완과 최형우도 각각 솔로포를 터뜨렸다. 삼성은 강민호의 이적 첫 마수걸이포와 박한이의 솔로홈런으로 반격했지만 KIA의 화력이 더 셌다.

2회초 나지완의 솔로홈런으로 KIA가 선취점을 뽑자 삼성은 2회말 2사 1,3루에서 최영진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동점, 4회에는 강민호의 좌월 솔로포로 경기를 뒤집었다. 2사 뒤에는 박한이가 역시 좌월 솔로홈런을 쳐 3-1로 점수차를 벌렸다.

뒤진 KIA는 6회 최형우의 솔로홈런과 1사 2루에서 정성훈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삼성이 6회말 조동찬의 적시타로 다시 1점을 앞섰으나 KIA 타선은 8회 무려 8점을 얻으며 삼성 마운드를 난타했다.

안타 1개와 볼넷 2개로 잡은 1사 만루에서 백용환이 2타점 2루타, 1사 만루에선 유재신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었다. 황윤호의 중견수 희생플라이에 이어 2사 만루에서 우타석에 들어선 김주찬이 삼성 투수 최충연을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만루홈런을 터뜨리면서 쐐기를 박았다.

KIA는 최근 2연승으로 3승1패, 삼성은 승리 없이 4패만을 각각 기록했다.

인천에선 SK가 박정권, 정진기의 홈런포를 앞세워 넥센에 8-4로 승리했다. 잠실에선 두산이 '한지붕 두가족' LG에 9-5로 승리했고, 롯데는 수원에서 kt를 17-10으로 제압했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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