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채송무 기자] 중국의 절대권력인 시진핑 국가주석이 17일 두 번째 국가주석과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으로 선출됐다.
지난해 10월 19차 전국 대표대회에서 당 총서기로 재선출된 것에 이어 두 번째 국가주석, 당총서기, 중앙군사위 주석을 겸임하게 된 것이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 제5차 전체회의 표결에서 만장일치인 찬성 2천970표를 받았다.
이번 대회를 통해 국가주석의 임기 조항이 삭제된 상황에서 시 주석이 다시 국가주석, 당총서기, 중앙군사위 주석을 겸임하게 되면서 중국의 절대권력임을 재확인하게 됐다.
시 주석의 측근들도 새롭게 부상했다. 시 주석의 오른팔로 반부패를 이끌어왔떤 왕치산 전 중앙기율검사위원회 서기가 국가부주석에 선출된 것도 눈길을 끌었다. 시 주석의 비서실장 출신인 리잔수 전 판공실 주임은 전인대 상무위원장에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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