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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수 더블더블' KB스타즈, 신한은행 꺾고 PO 기선제압


여자프로농구 PO 1차전 KB스타즈 75-57 신한은행

[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청주 KB스타즈가 87.8%의 확률에 올라탔다.

KB스타즈는 11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1차전 인천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75-57 완승을 거뒀다.

여자농구 PO에서 1차전을 이긴 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할 확률은 87.8%다. KB스타즈는 유리한 상황을 만들며 2차전에 대한 자신감을 높였다. 신한은행은 홈에서 무조건 이겨야 한다.

정규리그 전적에서 5승 2패로 신한은행을 압도했던, KB스타즈의 공격력이 불을 뿜은 경기였다. 1쿼터, 박지수를 앞세워 순식간에 10-0으로 도망갔고 25-12로 앞섰다.

2쿼터, KB스타즈가 흔들렸다. 다미리스 단타스가 파울 3개로 운신의 폭이 좁아졌다. 모니크 커리가 급히 등장한 사이 신한은행이 맹렬하게 추격했고 그레이가 3점슛을 터뜨렸다. 그러나 국내 선수의 지원 사격이 부족했고 35-23, KB스타즈의 리드가 계속됐다.

3쿼터부터 분위기가 달라졌다. 커리의 3점포와 단타스의 골밑 득점 후 자유투까지 모두 쓸어 담았다. 신한은행은 김단비가 3점포 1개 포함, 8득점을 해냈지만 벌어진 점수는 좁혀지지 않았고 54-37, 여전히 KB스타즈가 리드했다.

흐름은 뒤집히지 않았다. 4쿼터 시작과 동시에 강아정이 3점포를 터뜨리며 KB스타즈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박지수가 득점에 가담했고 이후 벤치 요원들이 등장하면서 경기가 끝났다.

박지수가 16득점 13리바운드 6어시스트 4블록슛으로 만점 활약을 했다. 단타스 19득점, 강아정 16득점, 커리 13득점 등 고른 활약을 펼쳤다.

PO 2차전은 오는 13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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