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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 수준' 오타니, ML 공 못친다"…스카우트들 혹평
"기술적 문제 심각…마이너 수련 필수" 이구동성
2018년 03월 11일 오전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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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몸쪽 패스트볼을 칠 수 없는 스윙이다."

메이저리그에서도 투타 겸업을 선언한 오타니 쇼헤이(24, LA 에인절스)의 타격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이 도출됐다. 메이저리그 투수들의 공을 칠 수 있는 수준이 절대 아니라는 것이다.

'야후스포츠'의 야구 전문 칼럼니스트 제프 파산은 11일(이하 한국시간) '타자' 오타니에 대한 메이저리그 스카우트 8명의 의견을 소개했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스윙에 허점이 많아 마이너리그 수련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최소 500타석은 마이너리그에서 경험해봐야 한다는 것이다.



오타니의 일본 시절부터 그의 타격을 자세히 지켜본 한 스카우트는 일본과 메이저리그 투수들의 수준 차이가 결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오타니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잭 고들리를 상대했는데, 몸쪽 싱커(스트라이크)에 몸을 뒤로 뺀 뒤 커브볼 두 개에 꼼짝하지 못하고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일본과는 다른 빅리그 투수들의 공을 쳐내기에는 아직 멀었다는 것이다.

메이저리그에선 속도가 뒷받침 된 회전력 높은 커브를 결정구로 삼는 경우가 많은 반면 일본에는 이런 구종이 드물다는 점도 지적됐다. 주로 타자 앞에서 떨어지는 SF볼(일본식 포크볼)이 여전히 인기 있는 일본과 달리 미국에선 커브의 르네상스가 시작됐는데, 이에 대한 대처가 전혀 없다는 것이다.

기술적으로는 타격 밸런스 문제를 지적하는 의견도 있었다. 스윙할 때 오른쪽 엉덩이가 열리면서 몸쪽 직구에 제대로 대응하기 어려우며 이는 다른 구종에도 속수무책으로 당할 여지가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우투좌타로서 탑핸드 스윙을 즐겨 사용하는데, 이는 다수의 땅볼 아웃을 양산할 가능성도 내포하고 있다.

한 스카우트는 "오타니는 뛰어난 커브볼을 경험하지 못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고등학교 수준의 타자"라면서 "직구와 체인지업만 본 게 다인 고교생 타자에게 바로 메이저리그에서 치라는 게 말이 되느냐"며 의문을 표시했다.

결국 타자로 빅리그에서 성공하려면 마이너리그에서 레벨이 낮은 선수들을 상대하면서 준비를 해야 하는데, 올 시즌 당장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에인절스가 그럴 의도가 있을지는 미지수다.

팀 선발 로테이션의 중요 핵인 오타니를 단지 타격 연습을 위해 마이너리그로 내려보내는 건 투수진에 큰 타격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 투타겸업이 오히려 오타니가 타자로서 성장하는데 방해가 될 수 있는 대목이다.

오타니는 일본 시절 타자로 타율 2할8푼6리 48홈런 166타점, 투수로는 42승15패 7세이브 평균자책점 2.52로 빼어난 성적을 올렸다. 그는 지난 겨울 여러 빅리그 팀들의 유혹 속에 에인절스 입단을 결정한 뒤 빅리그에서도 투타겸업을 선언했다.

아직 시범경기 초반이지만 현재까지 모습은 기대와 다소 동떨어진다. 타자로 나선 5경기에서 타율 9푼1리(11타수 1안타) 3볼넷 삼진 4개에 그쳤다. 성적보다 타격 기술적인 면에서 메이저리그 수준에 한참 못미치는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타격 부진이 이어지면서 마운드에서도 흔들리는 모습이다. 오타니는 전날 멕시칸리그 소속 티후아나 토로스전에 선발 등판했지만 3이닝 6실점으로 난타를 당했다. 스프링캠프 3경기 동안 모두 실점하면서 평균자책점은 9.82로 풍선처럼 부풀었다.

팀당 162경기를 소화하는 메이저리그는 쉬는 날이 거의 없이 거대한 북미대륙을 오가면서 경기를 치른다. 투수로만 풀시즌을 치러도 체력 관리가 쉽지 않은데, 등판하지 않는 날 지명타자로 출전을 병행할 경우 경기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우려하는 시각도 크다.

일본 출신 괴물 오타니에게 첫번째 시련이 닥쳤다.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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