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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역전 2루타 포함 '3안타'


오클랜드 상대 2타점…시범경기 타율 4할대 껑충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쾌조의 타격감을 유지했다.

추신수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에 있는 호호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전에 지명타자 겸 3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3타수 3안타 2타점으로 제몫을 다했다. 추신수는 오클랜드전을 포함해 최근 출전한 3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쳤다. 시범경기 타율을 4할6푼2리(13타수 6안타)까지 끌어올렸다.

추신수는 첫 타석부터 기분좋은 안타를 쳤다. 선발 등판한 오클랜드 좌완 션 마네아를 상대로 좌전안타를 쳐 출루헸다.

3회초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바뀐 투수 에릭 조키치에게 내야안타를 뽑아내며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달성했다. 조키치 역시 왼손투수다.

추신수에게 의미있는 안타다. 그는 좌완이 선발 등판하는 날에는 라인업에서 빠지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오클랜드를 맞아 왼손투수를 상대로 연속 안타를 쳐낸 것이다.

추신수의 방망이는 식지 않았다. 소속팀이 1-2로 끌려가고 있던 5회초 무사 1, 3루 찬스를 살렸다. 세 번째 타석에 나온 추신수는 바뀐 투수 엔드루 트릭스가 던진 공을 받아쳐 2루타를 만들었다.

주자 두 명이 모두 홈을 밟아 추신수는 2타점을 올렸고 텍사스는 3-2로 역전했다. 그는 8회초 다시 돌아온 타석에서 후안 센데뇨와 교체돼 경기를 먼저 마쳤다.

그러나 텍사스는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오클랜드는 8회말 앤서니 가르시아가 솔로포를 쏘아올려 3-3으로 균형을 맞췄다. 이어진 무사 2, 3루 기회에서는 닉 누넌이 적시타를 날려 5-3으로 역전했다.

텍사스는 9회초 공격에서 점수를 따라 붙지 못했다. 결국 3-5로 역전패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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